반갑습니다
어서 오십시요!
우연인지 마침 배경음악으로 옛 이태리 영화 "철도원"의 테마곡을 들려드리고 있는데
찾아 오셨군요. 요즈음 여러가지 대체교통 수단이 발달해 있는 지금
"철도원"이라는 직업은 우리에게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직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철로가 서울로 가는 유일한 수단이었던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장구한 세월 우리 서민들의 애환을 실어나른 철로는
지금도 철도원님들의 덕택에 미래로 벋어가고 있겠지요.
철로와 더불어 배호씨의 노래를 사랑해 오셨다니 무엇보다 반가운 마음이구요.
철로와 배호님에 대한 좋은 추억으로 종종 찾아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아련하게 기차 지나는 철로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감사하구요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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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전직 철도청 출신으로 지금은 퇴직후에 철도 건널목 간수직을 맡고있는
61세의 배호씨 팬입니다.
제가 철도원 생활을 시작하기 이전부터,배호씨가 살아있을 당시부터 배호씨의
노래를 즐겨듣고 흥얼거리면서 따라 부르는 편 이었죠.
그러다 75년도에 철도청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면서도 배호씨의 노래를 맘속 깊이 좋아하다가
지금은 제가 근무하는 건널목 초소에서 오래된 전축하나에 늘 배호씨 노래 테잎을 듣고 근무를 한답니다.
늘 하루도 안일해서는 안될 직업이다보니 신경이 쓰이지만 그래도 노래를 듣는 즐거움에
근무를 한답니다, 2인 근무가 아닌 1인 근무이기에 교대 근무시까지 배호씨 테이프를 들으면서
심심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낸 답니다.
배호씨의 노래들은 제가 살아온 세월의 추억이자 유일한 낙이었죠.
오늘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이곳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가수에 팬크럽이
있다는게 참으로 대단하기 그지없습니다.
간혹 시간나면 찾아와서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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