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우리 마을 고개 너머에도
물레방아가 하나 있었는데
처녀 총각
사랑을 빻아
한평생 살고 지자던
그 애닯은 희망은
시방도
경부선 열차를 타고
어데로 끝없이 가고 있는지
모른다면
증조 할메라 부르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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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박사님~~~
아니~~아니~~고
5~~~오~~빠
희망~~에 살고 지고
물~방~아~고~향
있잖아요~~~?
그~~그~거
거~시~기
나두~나~두
무슨~뜻인지
모르시면
증조 할아버님 이라 부~~른~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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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보다 굵은 비가
뿌리고 갔네요
그렇게 세차게 세탁을 해야
세상의 때가
빠지기라도 한다는 듯,
여전히 잘 지내시지요?
비오는 날 듣는 노래는
빗소리가 저절로 배경이 되어
더 촉촉합니다
승월님 이 번 한 주도
노래와 함께
우아하게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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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모습 잊어버리겠네~~~ㅋㅋ
와~~아 해당화~~노래 자~알 하~신~다~요
2~절은 뚱월 아줌마 가 해야 되는디~~`````~~
에~이 나는 역시
저그림이 나와같은 모습이 딱인데
몾~잊~어~라
보~고~파~라
사랑~은 하~~~~~아~~~~나~~~ㅋㅋ
최박사님
손없는날
그곳에서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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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중곤님!
대한민국 건널목을 지키시는 두 분께서
마침 서로 간에 레일을 놓으셨군요
그 위를 달리는 기차는 "배호"라 해도 좋겠습니다.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공원, 안녕, 당신 ...
그 무한레일 위로 쉼없이 달렸으면 합니다.
평화와 통일의 염원이 담긴 비둘기호와 통일호는
끝내 반쪽만 오가다가 추억 속으로 사라져버렸네요.
아직 그 모습 눈에 아른거린다는 중곤님의 말씀 실감 납니다.
그래도 저를 비롯해 우리 서민들을 등에 업고
고향과 타향을 오고가던
등이 따뜻한 열차가 아니었던가요?
중곤님
건널목 한가한 시간에 듣는 배호의 노래는 더 진할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엔
"파도" 한 곡 어떨까요?
좋은 걸음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기순님과도 종종 대화 나누시고
배호님 팬 분들과 두루두루 좋은 인연 엮어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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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이곳에 또 글을 씁니다...
방금 최기순님과 잠시 전화통화를 하였습니다,
아 기순님께서도 건널목 일을 맡고 계셨던 분이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경전선 근무를,기순님은 경춘선 근무를
하고 있네요...
제가 근무하는 경전선 앵남건널목은 하루에 왕복 20-25회 많게는 30회 미만 정도로 이중 10회가 여객열차이며,
나머지가 화물열차들이 주류를 이루는 곳이기도하죠.
여객경우는 목포-순천,목포-부산 부전역을 오가는 무궁화 열차들이랍니다, 예전에는
3량짜리 통근열차나 통일호,비둘기호가 많이 오갔던 곳이지만 지금은 무궁화가
주인이 된 곳이죠. 추억속에 사라진 비둘기,통일호 열차가 지금도 이 노선을 달리는 것 처럼
착각하기도하죠.
다른 노선에 비해서는 열차운행 횟수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차량통행이 많고 오가는 행인들이 많은 곳이라서 하루도 긴장해서는 안될 곳이랍니다...
열차가 오면 근무자 저 혼자서 모든 책임을 져 가면서 차량,행인 단속을 한답니다...
지금이야 경보등도 최신설비고 건널목 차단기도 옛날처럼 손으로 내리는 수동식이 아닌
자동식 차단기라서 큰 불편함은 없지만 때로는 제 경고를 무시하고 건널목을 건너는 차량을
보면 좀 엄한 벌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럴때 사고라도 나면 누구보고 책임을 지라는건지.
그래도 열차 통행이 없는 시간이라면 저는 서류를 작성하면서 전축으로 배호씨의 노래를
듣곤 합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저의 근무시간은 지겹지 않답니다.
앞으로 사고없는 건널목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만 올립니다.
배호노트 가족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기바랍니다, 그럼 안녕히계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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