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의 야지상 기타상 (眞夜中の彌次さん喜多さん, Yaji and Kita The Midnight Pilgrims, 2005) 일본 | 코미디, 뮤지컬, 판타지 | 124 분 |
다른 제목 : 야지와 키타 감독 : 쿠도 칸쿠로 출연 : 나가세 토모야(야지상), 나카무라 시치노수케(기타상) 해외 등급 : NR
에도 시대의 일본. 코끼리라는 커다란 동물이 어딘가에 살고 있다는 것이 너무도 신기하고 믿기지 않던 시절. 야지는 상점의 젊은 주인이며, 키타는 심각한 약물중독에 빠진 영화배우이다. 키타의 약물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둘은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준다는 한 절(寺)을 찾아가는데.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게이 커플 청년 둘이 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각양각색의 모습들을 그린 황당함이 가득한 판타지 코메디물. 일본 만화 작가 시리아가리 고토부키(しりあがり壽)가 그린 3편의 원작을, 영화 <고>(2001)와 <핑 퐁>의 작가 쿠도 칸쿠로(宮藤官九郞)가 영화화한 그의 감독 데뷔작으로, 원작에 대한 이해나 혹은 영화 전반에 펼쳐지는 짙은 일본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면 온통 썰렁하고 유치하게 느낄 수 있다.
터프가이 야지로베에(일명 야지상 / 나가세 토모야 분)와 약물중독자인 기타하치(일명 기타상: 나카무라 시치노스케 분)는 게이 커플. 어느 날 악몽에서 깨어난 야지상은 기타상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차례로, 웃음의 여관, 기쁨의 여관, 노래의 여관, 왕의 여관, 영혼의 여관을 거쳐가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