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자 클럽 (The Broken Hearts Club: A Romantic Comedy, 2000) 미국 | 94분
감독 : Greg Berlanti 출연 : 티모시 올리펀트, 앤드류 키건, 존 마호니, 딘 케인, 맷 맥가그레스 미국 등급 : R
웨스트 헐리우드에 사는 데니스. 이제 28세 생일을 맞은 그는 촉망받는 사진작가이다. 그는 자신의 친구들이 인생에 있어 도움을 주었는지 아닌지 고민 중이다. 보디빌딩을 즐기고 껄렁대기 좋아하는 벤지, 심리학을 전공하는 꺽정이 하위, 카리스마가 장점인 콜, 항상 냉소적인 패트릭, 그리고 테일러, 바로 이들의 우정을 시험할 비극이 그들에게 닥쳐오기 시작하는데...
이 영화를 남자들의 우정을 확인하는 영화라고 생각하면 정말 오해하는 거다. 우정이 아니라 애정이니까. 게이를 소재로 한 범작으로 평가받았던 <브로큰 하트>가 출시되는 걸 보면 우리나라도 호모 섹슈얼에 대해 아주 배타적인 것은 아닌가보다. 낯설은 배우들이 펼치는 잔잔한 연기도 이 영화에서 챙겨 볼만 한 부분.
극장에 개봉이 되지는 않지만, 비디오 중에서는 잘만 찾으면 동성애에 관한 영화들이 꽤 출시되어 있다. <브로큰 하트>도 그런 경우. 영화는 젊은이들만의 동성애가 아닌 여러 세대와 여러 사랑을 통해 동성애도 사랑의 한 일종임을 보여준다. 물론 진짜 동성애자들이 보면 얼마나 공감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드림 캐쳐>의 티모시 올리펀트와 TV판 <슈퍼맨>의 그 잘생긴 딘 케인. 그리고 영화마다 매번 심술궂은 노친네로 나왔던 존 마호니가 성격 좋은 잭으로 나오는 게 흥미롭다. 출시명은 <브로큰 하트>지만, 방영명은 <실연자 클럽>이다....
사운드 트랙
01. "Time For Love" - Kim English 02. "Close To You" - Mary Beth Maziarz 03. "I Got To Swing" - Cica 04. "Stay Another Day" - Pilgrim Soul 05. "Young Hearts Run Free" - Kym Mazelle 06. "Love Machine (Pt. 1)" - The Miracles 07. "Learn 2 Luv" - Kim English 08. "We've Only Just Begun" - Mary Beth Maziarz 09. "Beg For It" - Barry Harris 10. "Desire" - Ultra Nate 11. "Share My Joy" - Lelleta Hollway 12. "Mouth Music" - Math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