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들고 뛰기 (Running With Scissors, 2006) 코미디, 드라마 | 미국 | 116 분
감독 : 라이언 머피 출연 : 아네트 베닝(디어드리 버로스), 브라이언 콕스(닥터 핀치) 등급 : 해외 R
오거스텐 버로우스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코믹 휴먼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주인공 오거스텐 역으로는 <잭 프로스트>의 아역배우 출신으로 최근 <우리 아버지의 깃발>에 출연했던 조셉 크로스가 연기했고, <아메리칸 뷰티>의 아네트 베닝과 <더 쿨러>의 알렉 볼드윈이 각각 오거스텐의 엄마와 아빠 역을 맡았으며, <엑스맨 2>의 브라이언 콕스, <세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같이 출연했던 기네스 팰트로우와 조셉 피네스 등 쟁쟁한 연기파들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인기 TV 시리즈 <닙/턱>을 창안했던 라이언 머피가 담당했는데 직접 각색작업을 겸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제한 상영 뒤 개봉 2주차에 상영관수를 8개에서 586개로 늘이며 주말 3일동안 253만불의 수입을 기록해 주말 박스오피스 10위에 랭크되었다.
영화의 시작은 1971년. 약간의 결벽증세를 지닌 6살의 오거스텐은 아빠와 엄마의 불화속에 어린 날을 보내고 있다. 유명한 시인이 되는 꿈을 꾸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엄마 데어드레와 알코올 중독인 수학 교수 아빠 노만은 이미 관계개선의 노력도 하지 않는 상태이다. 시간이 흐른 후, 결국 아빠와 엄마는 이혼을 선언하고, 경제력이 없는 엄마는 그동안 가족 심리 상담을 담당해오던 약간 이상한 정신과 의사 닥터 핀치에게 오거스텐을 입양시킨다. 닥터 핀치의 가족은 본인을 포함하여 부인과 딸들, 그리고 입양된 35살 아들 등 가족구성원 모두가 이상한 특이 가족이다. 이러한 황당한 상황에서도 오그스텐은 바른 마음과 명랑함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