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앤 몬스터 (Gods And Monsters, 1998) 드라마 | 미국, 영국 | 105 분 | 개봉 2001.12.01
감독 : 빌 콘돈 출연 : 이안 맥켈런(제임스 웨일), 브렌든 프레이저(클레이튼 분), 린 레드그레이브(한나) 등급 : 해외 R 공식 사이트 : http://www.godsandmonsters.net/
<프랑켄슈타인>, <투명인간>,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세편의 연속 히트로 헐리웃을 장악했던 공포 영화의 거장제임스 웨일 감독. 그는 지금 헐리우드를 은퇴하고, 인적이 드문 대저택에서 가정부 한나와 단둘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집으로 부랑자가 떠돌던 클레이가 정원사로 들어오게 되고, 제임스 웨일 감독은 그에게 묘한 호감을 갖게 된다.
감독은 클레이에게 자신의 그림 모델이 되어줄 것을 부탁한다. 클레이는 자신의 주인이 TV에서 보았던 감독임을 알고 매우 놀라워한다. 감독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클레이는 잠시 그를 경계하지만, 곧 서로는 인간적인 신뢰와 다른 이성애자간의 사랑보다 두터운 정을 쌓아가게 된다. 잦은 정신분열과 자살 충돌증에 시달리던 제임스 웨일 감독은 한나가 집을 비운 어느 비오는 저녁, 클레이에게 자신을 죽여줄 것을 부탁하는데.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투명인간> 같은 문제작으로 1930년대 할리우드를 오싹하게 만들었던 제임스 웨일(James Whale) 감독의 말년을 그린 작품. 당시 극히 드물게 섹슈얼리티를 공표한 게이이기도 했던 그는 21편의 영화를 남겼으나 마지막 16년 동안은 영화를 만들지 않았다. 은퇴한 웨일의 집에 클레이톤이라는 청년이 정원사로 들어오고, 노감독은 젊고 단순한 그를 바라보고 갈망하고 대화하는 일을 즐기게 된다.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열정적인 영혼과 거기 매료되는 순진한 젊은이의 초상을 그려진다. 셰익스피어극의 대가인 이안 매켈런의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원제는 <프랑켄슈타인>에서 창조자로서 신의 영역에 도전한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그의 창조물인 재생인간 괴물에서 따왔다. 한때 최고의 감독으로 신으로 군림했던 주인공은 노년 시절 은둔을 통해 ‘괴물’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을 상징한다.
영화는 <프랑켄슈타인>의 감독이자 한때 헐리우드의 전설적인 공포영화 거장으로 군림했던 제임스 웨일이 헐리두드가 자본의 노예로 전략한 현실에 반기를 들고 은둔 생활을 하게 되는 시점을 시작으로 그의 거장으로서의 고뇌와 외로움에 관한 인간적인 현실을 다루고 있다. 메세지가 난해하고 모호한 작품....
영화제 제7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99) 각색상 빌 콘돈 Winner 제5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99) 여우조연상 린 레드그레이브 Winner 제33회 시카고국제영화제 (1998) 관객상 빌 콘돈 Winner 제46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1998) 심사위원특별상 빌 콘돈 Winner 제46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1998) 남우주연상 이안 맥켈런 Winner 제24회 시애틀국제영화제 (1998) 감독상 빌 콘돈 Winner 제24회 LA 비평가 협회상 (1998) 남우주연상 이안 맥켈런 Winner 제11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1998) 남우주연상 이안 맥켈런 Winn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