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근교에 살고있는 중산층의 데이빗네 가족의 삶은 겉으로 보기엔 매우 노말하지만, 사실 그 평범함 뒤에는 상처와 아픔들이 존재합니다. 알콜중독자인 엄마와 가족을 떠나버린 아버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동생들. 맏이인 데이빗은 어쩔수 없이 가장이 되기를 강요받고, 그 지긋지긋한 생활속에서 10대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연극부에 들게되고, 거기서 케니라는 코치를 만나게됩니다. 매력적인 30대인 그는 이전에 배우였었고, 지금은 연극하는 학생들은 지도하는 일을하고있죠. 자신을 프레스하는 것들에 지친 데이빗은 그에게 기대게 되고, 케니의 거부할수 없는 매력에 점점 빠져듭니다. 케니는 가정사때문에 연극을 그만두려고 하는 데이빗에게 금전적인 써포트 해준다며 점점 데이빗을 옭아매고, 데이빗은 그를 따라 술과 마약의 구렁텅이에 들어서게 되죠. 둘 만의 비밀을 만들어가는 두 남자. 10대의 혼란과 조각나고 있는 자신을 찾는 어려움을 나타낸 영화입니다.
케니역의 랍 모레티가 감독/각본까지 했더군요. 그의 자전적인 경험을 모티브로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두 배우의 연기 훌륭했구요 O.S.T도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