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pir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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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 jk |
| subject : | 본성을 잃어버린 예술... |
| home : | 없음 |
현대미술은 지루하고 본능을 잃어버렷다 예전에 예술가들이 이루어 놓은 미술의 부정을 다시 부정하고 긍정의 방향으로 나아갔어야 할 미술이 어느순간부터 끝없이 부정을 위한 부정...반복을 위한 반복만을 거듭하다가 종착지를 잃어버리고 부유해버렸다.. 생각해보라,,박자도 화성도 없이 지르고싶은대로 맘대로 지르는 음악을 들려주는 공연장을 상상할수 있는가? 현대의 미술이 그렇다. 미술은 쓰레기든, 자기가 쓰던 물건이든, 심지어 알고싶지도 않은 비밀스런 사생활까지 가지고나와 각자 알아서 제멋대로 하고싶은 말을 했고, 그게 아방가르드 정신이며, 그게 미술의 제 역할인 척한다. 그래 그게 한때 정답인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미 유효기간이 지난 개념들을 들먹이며 심지어 70년대, 80년대 미술사조의 작품을 재현하기조차 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미술을, 대중은 외면하게 되었다. 아무리 현대미술의 속성이 대중에 기대지 않는 것이라 하지만 그렇다면 제집 잔치로 끝나버릴 이 이기적인 향연을 문학이나 음악이나 일부영화에 견주어보아 예술이라 부를수 있을까? 어떤이는 미술관에서 어떤 예술을 보고 밥먹고 할짓이 없어서 이런 걸 만드나 싶었다고 한다. 실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스스로 부끄럽고도 한심하다. 음악이 필요한 이는 많아도 미술이 필요한 이는 없다. 꼭 필요한 이는 거의 없다. 먹고사는걸 미술에 기반을 두지 않은 한. 왜일까? 미술은 과거에 예술이 아니었다 미술가는 과거에 그저 성경을 해석하기 위해 그린 신자들이었고 귀족들의 초상화를 그린 현대의 사진사들이었다 다산을 기원했던 주술이자 부적이었고 국가의 중대사를 기록하기 위한 사서가들이었다 그렇다면 화가는 언제 생겨났을까? 그것은 잘 모르겠지만... 현대의 화가는 무언가 어색하다. 항상 느껴왓지만 누군가 직업을 물어보면 대답하기가 뻘쭘했던 이유를 지금까지는 몰랐었다 화가요...미술가요..작가요... 어딘지 어색한 이 대답은 현대의 화가란 매우 어색하게 탄생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한다 현대의 화가는 사회와 교육의 산물이 아닐까? 더군다나 고학력...심지어 박사라는 학위마저 존재하는 화가란 억지로 만들어낸 직업같단 생각도 든다 화가들은 자주 이런말을 한다 사회가 몰라준다고.. 하지만 누구도 시키지 않은 짓을 한건 우리가 아니던가! 누구를 탓할수 있을까. 오히려 인류 최초의 직업이라는 창녀가 더 자연발생적이고 자연스러워보이고 더욱 전문적이어 보이기 까지 하다! 자연스러운 동기부여가 안된 우리들은 방대한 책과 논문의 무덤속에서 파헤쳐진 지식들을 통해 현대미술하는 법을 꾸역꾸역 연마하고 비싼 학비, 비싼 물감으로 꾸역꾸역 그려내어 어쩌다 연락이 닿은 큐레이터와 같이 꾸역꾸역 벽에 그림을 걸고 아는사람들,일가친척들과 함께 '축하해',와'수고했어'놀이를 반복하다가 어쩌다가 한점이라도 그림이 팔리면 사회가 나를 원하고 있어 이 세계가 나의 진정성을 받아들였어 하며 한줄기 빛을 볼지 모르지만 그래도 어쩐지 어색하고 지루한 이 예술장르를 나는 어찌 이해해야 할까? 인간을 춤추게 하지 못하는 것은 예술이 아닌것을... 감동에 전율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예술이 아닌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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