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pir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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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 jk |
| subject : | 우리는행운아. |
| home : | 없음 |
현대미술에서는 모든작가가 자기작품의 정의를 내릴수있고 어떠한 유행이나 뚜렷한 경향이 보이지않는 현시점에서는 우리는 한편으론 행운아들일수있다. 자신의 집착...자기안의 울림 자체가 주제가될수있으며 그 어떤 한계나 범위도 없기에. 어제부터 난 눈이 시리다. 하지만 그렇게되면 모든 가능성이 열린 무한대의 공간은 아무것도 할수없는 0의 공간이 되어버린다. 규칙도, 기준도없는곳에서 성공한 작품과 실패한 작품도 없고 물질과 생각의 경계도 없고 현실 모방simulacre와 순수한 창작original or idea 사이의 모호하며 불필요하고 질척거리는 task로 전락해버리므로. 한 백인 미국친구가있다. 그 친구는 동양의 매력에 흠뻑빠져잇다. 그 친구는 먹을 쓰고 그친구는 캔버스에 동양화를그리고(전혀 물성의 중력적 개념에 대해 무지한채 발라져있는) 그 친구는 태극권으로 퍼포먼스를 하고 그 친구는 인사동에서 사온 부적을 그림에 붙인다. 웬지본질은못보고외형에만집학하고겉도는게얼핏보는사람에게도느껴진다.. 혹시우리들이소위개념미술을하고잇는것이 저들눈에는그렇게비칠수도잇을까? 서양인들의뇌구조에적합한 논리와 사고의체계를지닌 현대미술이란걸하는 우리는과연 행운아들일까? 자신의 문화적 배경과는 다른 코드의 문화를 생산한다는 것은 가능할까? 그것은 얼마나 보편적이고 지루할수 있을까? 아무래도 현대를 사는 한국의 예술가들은 행운아는 아닌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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