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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합죽이 |
| subject |
2011년 11월 7일 월요일 |
| home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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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확실히 세세하게 손 볼 수없는 시스템이라
좀 많이 촌스럽지만
어차피 글만 구구절절 늘어놓을 것이므로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앞으로 이곳이 나의 일기장이 될 것이다! 음하하하
1. 요즘 갠비에 트래픽이 비정상적으로 잦길래
결국 첫번째 리셋을 한 지 몇 달 지나지도 않은채로 두번째 리셋을 감행했다
역시 리플을 메모장에 손수 백업하는 작업은 고단하고 짜증이 치민다
2. 오늘 오랜만에 실기보충 수업을 들었다
그동안 몰래 빠지거나 아프다고 핑계를 대면서 빠짐ㅎ...
쉬는 시간에 애들이랑 다같이 건빵 많이 먹기나 림보를 하면서 즐겁게 놀았다
그동안 알면서도 조금 외면했는데
확실히 우리 실기반은 화목한 것 같다
으음 좋아요ㅎㅎ 오늘 진짜 재밌었다
3. 요즘은 내가 영어를 조금만 더 잘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떨칠수가 없다
어렸을때 외국에서 5년정도 지내면서 무의식의 영역 어딘가에 영어를 심어놨어야 했다
지금 와서 후회해봤자 지나간 세월을 어쩌랴
그저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또 많이 외우는 수밖에
4. 확실히 타자를 치니까 내용이 길어지는군
이것으로 내 오랜 역사를 자랑한 공책일기의 종말이 온거냐!
5. 우명하 쌤은 정말 답답하다
가르쳐주는 태도의 전제가 너희는 우매하다 이다!
사실 태도는 문제 삼을 생각이 없는데 그보다 더 갑갑한건 수업 내용이다
입으로는 혁신을 외치면서도 뼈에 새겨진 선생님세대식 입시가 맴도는가보다
뭐라 형언하기 어려운데.. 아무튼 수업을 듣다보면
내가 이 선생님께 좋게 보이기는 글렀구나 하는 포기의 물결이 밀려온다
오늘 조심스럽게 서양화 전공할거라는 결심을 전했다가
예상했던 그저그런 반응을 보았다
내 방식대로 잘 되보겠어유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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