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농촌여성결혼이민자 방문교육 대상자 선정 - 20대 베트남 출신 가장 많아
농림부가 지난 8월1일부터 농촌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기 방문교육 지원대상자는 20대, 1년 미만 거주 베트남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농림부가 2007년 하반기 농촌여성결혼이민자 방문교육 신청자를 분석한 결과이다.
현재 방문교육도우미제도를 이용하는 농촌 여성 결혼이민자를 국적별로 분류하면 전체 885명 중 베트남 출신이 505명(57.1%)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이 140명(15.8%)로 뒤를 이었고 중국이 58명(6.6%) 순이다.
연령대도 20대가 647명(73.1%), 30대가 189명(21.4%), 40대가 49명(5.5%)인 것으로 나타났고, 거주기간별로 따져보면 1년 미만이 389명(44.0%), 1~2년 사이 255명(28.8%), 3년 이상이 135명(15.2%)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12월 말 기준으로 농촌지역 국제결혼가정은 모두 2만명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농림어업분야의 혼인 8천596건 중에 외국여성과의 혼인건수는 모두 3천525건(41%)으로 전년(2천885건)에 비해 640건(22%) 늘어났다.
통계청이 밝힌 농림어업 종사의 외국여성과의 결혼 건수는 2006년을 기준으로 모두 3천525건이었고, 국적별로 보면 베트남(2천394건), 중국(718건), 필리핀(170건) 순 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 김미숙 여성정책과장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농촌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한 방문교육도우미 사업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30개 시·군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거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초기 적응단계를 지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영농기술 교육, 영농 컨설팅 지원 등 여성농업인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처:농림부 여성정책과 이상목 사무관(02-500-1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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