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name |
문화일보 |
| subject |
국제결혼한 한국 남성 ‘생각은 전통적’ |
| home |
없음 |
|
|
국제결혼한 한국 남성 ‘생각은 전통적’ 중앙대 장온정씨 박사학위 논문 민병기기자 mingming@munhwa.com 국제결혼을 한 한국 남성들은 국제결혼이라는 개방적 제도와는 상반되게 외국인 아내가 직업을 갖지 않길 바라는 등 전통적인 가족주의 가치관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대 가정학과 장온정씨가 21일 발표한 박사학위 논문 ‘국제결혼한 한국 남성의 결혼적응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이들은 외국인 아내들이 전통적인 가족주의 가치관을 공유할 때 결혼생활에 더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제결혼한 외국인 여성들은 직업을 가지기를 원하는 등 현대적인 결혼관을 가지고 있어 부부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부부 간 의견일치도 서로 합의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남편의 일방적 결정과 외국인 아내의 수동적 동의인 경우가 많아 갈등의 소지로 남아있다고 논문은 밝혔다. 또 국제결혼가족의 90% 이상이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등 한국 남편들이 ‘다문화수용태도’보다는 ‘자문화전달태도’를 더 많이 취하고 있는 것도 갈등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논문은 이와 함께 국제결혼한 한국 남성들은 외국인 아내가 한국사회에 대해서 잘 알고 적응해갈수록 결혼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남편들 중 일부는 위기의식이 커지면 외국인 아내가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해 참가하는 한국어 교육이나 이웃과의 친교모임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장씨는 이 논문을 위해 국제결혼한 한국인 남편 215명을 대상으로 심층조사를 실시했다. 한국인 남편의 평균연령은 41세였던 반면 외국인 아내의 평균연령은 29세였으며 처음 만나 1개월 이내에 결혼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민병기기자 mingming@munhwa.com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