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엔 외국요리로 別味를… ‘다문화가정 요리경연대회’ 입상작 2選
"한국에서 고국의 요리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합니다. 태국 요리를 싫어하시던 시어머니가 완성된 요리를 드시며 맛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새로운 둥지를 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가정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태국 탄야(22)씨의 수상소감이다.
최근 롯데홈쇼핑과 대한YWCA연합회 후원으로 추석을 앞두고 열린 다문화가정 요리경연대회는 이주여성들의 정착을 돕고 자아실현 및 이웃과의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였다.
대회 참가자들은 베트남의 월남쌈·짜조(베트남식 만두), 중국의 백합만두, 태국의 궁옵너(새우구이)·마리(귤샌드위치), 필리핀 하모나다(족발찜), 몽골의 헉러(양고기요리), 러시아의 기름밥 등을 만들며 고국의 명절 음식 솜씨를 뽐냈다. 이중 태국의 마리와 중국의 백합만두 만드는 법을 배워보자.
◇태국요리 ‘마리’
<재료>귤 2개, 새우 200g, 돼지고기 200g, 오징어 200g, 버터 10g, 마늘 2알, 후추 생강 땅콩가루 소금 설탕 생선소스 녹말가루 약간, 물 100㎖ <만드는 법>① 새우 오징어 마늘을 손질해 곱게 다진다. ② 돼지고기에 후추 생강 소금을 넣고 밑간을 한 후 0.5㎝ 크기로 깍둑썰기를 한다. ③ ①과 ②를 버터를 녹인 프라이팬에 볶는다. ④ 땅콩가루 설탕 생선소스를 넣고 약한 불에 볶는다. ⑤ 녹말가루를 물에 풀어서 약한 불에 저으며 끓인다. ⑥ ③에 ④⑤를 넣고 중불에 끓인다. ⑦ 귤을 옆으로 저미고 식힌 ⑥의 재료를 그 사이에 넣는다.
◇중국요리 ‘백합만두’
<재료>소스(다진 마늘, 중국식초, 설탕, 간장) 빨강 파프리카 큰 것 1개, 빨강·주황 파프리카 작은 것 각 5개, 간 돼지고기 300g, 새우살 200g, 부추 파 생강 소금 간장 약간, 계란 1개, 만두피 10장, 녹차가루를 풀어 만든 만두피 15장 <만드는 법>① 간 돼지고기에 생강 후추 파 소금으로 밑간한다. ② 새우살은 곱게 다지고 부추는 잘게 송송 썰어 ①에 버무린다. ③ 계란흰자를 풀어 ①과 ②에 섞고 골고루 버무려 만두속을 만들어 놓는다. ④ 만두피는 반으로 잘라 놓는다. ⑤ 반달 모양의 만두피에 속재료를 차스푼 하나 정도 넣고 양쪽 끝을 백합 꽃잎 모양으로 접어 접시에 둥글게 담는다. 만두 속 위에 파프리카를 둥글게 썰어 고명으로 올린다. ⑥ 찜솥에 김이 나면 접시를 통째로 넣고 10∼15분간 쪄낸다.
최영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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