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name |
제주일보 |
| subject |
이주여성 위한 교육·양육배려 없어 |
| home |
없음 |
|
|
국제결혼 증가로 올 상반기 현재 766명-자녀는 394명
우리와 피부색이 다르고, 문화·언어가 다른 국제결혼 이주여성 2세들의 양육과 교육에 대해 배려가 없다는 지적이다.
11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재 도내 이주여성은 766명이며, 이들의 자녀인 2세는 394명에 이르고 있으나 제대로운 지원 프로그램이 없어 교육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도내 거주 외국인은 모두 4015명으로 이주여성 자녀는 현재 10%대에 머물고 있으나 국제결혼의 늘면서 그 자녀들도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제주에서 딸을 출산한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은 “한국어는 특히 문법과 쓰기가 너무 어려워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들 이주여성들이 자녀를 교육할 만큼 수준에 미치지 못하다 보니 자라나는 아이들은 이중 언어를 배우면서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
아울러 이주여성들과 자녀간 의사소통은 자녀의 언어와 정서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데 본인들이 제주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한글을 배우는 형편이어서 2세들의 교육은 대개 아버지나 시부모들이 맡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제주도와 도교육청은 이주여성 자녀들의 교육을 지원할 프로그램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각급 학교에 입학한 자녀들은 ‘코시안(한국인과 아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2세)’ 등 차별과 놀림을 받을 우려가 높아 제주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올 상반기 교육인적자원부가 공개한 제주지역 국제결혼 자녀 재학생 현황을 보면 초등학생 108명(86.4%), 중학생 14명(11.2%), 고교생 3명(2.4%) 등으로 초등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런데 이들 자녀 가운데 취학 이전인 만 6세 이하가 257명으로 앞으로 취학생수가 급속히 늘어날 것에 대비, 일각에선 단편적인 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여성을 지원하는 관계자는 “이주여성 대다수가 조선족 또는 동남아인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이 많아 양육비는 물론 자녀 교육비 지원이 매우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제주도가 다문화 사회에 진입하는 만큼 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에 대해인종차별과 편견을 버리고 도민의 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