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성결혼 이민자들의 국내 적응을 돕기 위해 31일 ‘2008년 결혼이민자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마련, 관련 예산 규모를 전년(9000만원) 보다 8배나 많은 7억 3000만원으로 대폭 증액할 방침이다.
도는 그 동안 각 기관 및 NGO들에 의해 산발적으로 추진돼 온 한국어 교육의 체계적 정비를 위해 각 시·군·구에 44곳의 한국어 교육 거점 기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여성 결혼이민자들에게 국내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년에 4회, 총 2만부씩 발간하던 영어·중국어·베트남어 소식지 부수도 1만부씩 4회, 총 4만부로 확대 발간할 예정이다.
도는 또 한국어 해독이 가능한 여성결혼이민자 80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3개월에 걸쳐 도내 전문직업훈련 위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대상지역도 종전 수원, 부천, 안양 에서 성남, 안산, 시흥, 고양 등 7개 권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자국어와 한국어가 모두 가능한 결혼이민자 40명을 선발, 48시간의 교육을 실시한 후 한국어교육 보조강사로 채용할 방침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여성 결혼이민자수는 총 2만 847명(2006년 12월 기준)으로 국내 거주 여성 결혼 이민자(8만2828명)의 25.2%에 달한다.
경기도에서 여성 결혼이민자 수가 가장 많은 도시는 안산(2176명)이며 수원(1835명), 성남(1665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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