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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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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부 살기 좋은 양양이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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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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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이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주부에 대해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실시,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먼저 향수를 달래주기 위한 사업으로 외국인 주부들이 가족과 함께 친정을 찾는 외국인주부 친정나들이 사업을 펼쳐 총 67명 중 40명이 고향에 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의 경우 7가정 주부가 친정을 다녀왔으며 군은 이들 부부에게 왕복항공권과 국내여비 등 연 1,4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또 농한기를 이용해 이민결혼자를 대상으로 한국무용과 예절 음식만들기를 비롯해 컴퓨터 교육과 나라별 모임을 지원하는 등 한국생활 적응 프로그램을 충실히 추진하고 있다.
한편 봉사단체도 적극 나서 양양군자원봉사센터는 한글교실과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적응을 돕고 있으며 여성단체협의회는 공동체의식을 높이기 위한 외국인 주부 만남의 날 행사를 마련해오고 있다.
특히 양양군은 외국인 주부들의 취업알선을 확대하고 명절과 기념일 때 외국인 주부에 대한 지원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내용의 여성발전조례를 제정, 실시하는 등 결혼 이민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현남면 마아자키히사미씨가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하는 효부대상을 수상하고 오오츠키구라코씨가 마을 부녀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에 대한 실질적이고 꾸준한 정책 실천으로 타 지역 전출자가 총 3명에 그치는 등 다른 지역 이민결혼자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지속적인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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