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페이지*
  로그인
 
name    쿠키뉴스
subject    화환 대신 쌀 폐품 팔아 성금… 훈훈한 이웃사랑 풍경들
home    없음

화환 대신 쌀 폐품 팔아 성금… 훈훈한 이웃사랑 풍경들  


경북도내 민간 자생단체들의 이웃돕기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최근 들어 지방자치단체 민간조직들이 각종 행사 때 받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이웃돕기에 보태는가 하면, 자체 경영사업을 벌여 수익금으로 이웃을 돕고 있다. 이로 인해 회원간 결속이 더욱 다져지고 지역 공동체도 밝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영양군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3일 혼자 사는 노인 20가구에 연탄 2000여장을 전했다. 연탄은 20여명의 회원이 지난 한해 새우젓, 다시마, 멸치액젓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매년 사랑의 김장담그기와 노인 생일상 차려주기 등을 해오던 회원들이 최근 유류값 인상으로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자 사랑의 연탄을 전하게 된 것이다. 

청송군 한사랑회는 최근 청송읍사무소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랑 모으기 일일찻집을 열었다. 주부로 구성된 한사랑회는 모금한 350만원으로 군내 결혼이민 여성 78명에게 한글 학습을 위한 국어사전,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했다. 

각 자생단체장들의 이·취임식도 '이웃사랑 실천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 최근 열린 청송군 현서면 의용소방대장과 청송군테니스협회장 이·취임식 행사에는 축하 꽃바구니와 화환 대신 쌀을 축하 물품으로 받았다. 행사 때 받은 440㎏의 쌀은 청송·안덕·현서·진보면사무소에 설치된 사랑의 쌀독을 가득 채웠다. 

영양읍 소재 도무골 불미골 황룡골에 거주하는 청·장년들은 올해 10년째 마을회관 난방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40명의 회원은 재활용품 수거 등 다양한 자체행사를 통해 마련한 성금으로 난방비 지원 외에도 매년 김장담그기와 어르신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등 마을에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엄기정 도 새마을봉사과장은 "농협을 비롯한 도내 금융기관과 기업체 등에서 주도적으로 펼쳤던 '화환 대신 쌀 보내기 운동'이 이젠 민간단체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은 운동은 우리 사회를 더욱 살맛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name password memo
          

▲ prev 투신 베트남 주부 母 '철저 수사' 요청
▼ next 창조한국당 비례대표에 필리핀 출신 이주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