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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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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女)·한국 남(男) 결혼 두 지역 문화 교류에 도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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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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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서 한류 열풍이 불듯 한국도 동남아 문화를 많이 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린 피츠완(57·태국·사진) 아세안 사무총장은 19일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의 사회적·문화적 교류"를 강조했다. 1월 취임한 수린 사무총장은 20·21일 아시아재단과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태평양세기연구소가 후원하는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의 역할 변화: 한·동남아 관계 발전 모색'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수린 사무총장은 "한·중·일 관계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세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세안은 중립적인 위치에 있고 아시아에서 중재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수린 사무총장은 한국 사회의 동남아시아 이주 노동자문제에 관해 "그들은 불법인 경우가 많지만 한국도 그들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면서 "휴머니즘 차원에서도 그들을 배려하고 존중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동남아시아 여자와 한국 남자 간의 국제 결혼이 동남아시아와 한국 간의 문화 교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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