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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매일신문
subject    투신 베트남 신부 추모제 열려
home    없음

'차별받지 않는 좋은 세상에서 편히 잠드소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며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살다가 투신해 숨진 란(22)씨의 49재가 25일 오전 10시 경산시보건소 앞 공터에서 열렸다. 란씨의 어머니 휭 킴 안(49)씨와 '결혼이주여성 란씨 사망사건 진상규명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은 "란씨의 죽음은 결혼이주여성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들이 한국민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란씨의 어머니는 "다시는 내 딸과 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 달라"며 "그동안 도와주신 수많은 한국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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