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이철신 목사)는 국제예배 설립 10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드리고, 국내 거주 외국인 전도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영락교회 국제예배인 IWE(International Worship in English)는 30일 서울 저동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설립 10주년 기념예배와 음악회를 가졌다. 기념예배에는 영락교회 한국인 성도와 국제예배에 출석하는 외국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국제예배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했다.
1998년 4월 영락교회에 출석하는 영어 사용 외국인을 위해 시작된 IWE는 당시 동시통역을 담당하던 빌 메이저스 목사가 설립했다. 외교관, 사업가, 군무관, 국제결혼 가정,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IWE는 현재 25개국 350여명의 성도들이 매주 두 번에 걸쳐 예배를 드리고 있다. 10년간 9만5000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다녀갔고 1200여회의 예배를 드렸다.
IWE는 또 4년전부터 수도권 지역 영어예배 목회자들의 연합 모임도 주도해 매주 화요일마다 영어예배 담당 목회자들이 모여 목회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현재 서울 및 경기 지역 35개 교회 8000여명의 외국인들이 영어예배에 출석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
기념 예배에서 메이저스 목사는 사도행전 4장 32, 33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세계화 속의 그리스도인'에 대해 설교했다. 메이저스 목사는 "우리 마당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그 나라의 선교사가 되는 것"이라며 "한국인 성도들도 외국인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10년간 IWE를 맡아온 메이저스 목사는 그동안 장신대에서 한국교회의 역사, 장로교 헌법 등을 공부하며 한국 교회에 속한 목회자로서 입문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IWE는 다녀간 외국인들에 의해 알려지면서 최근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기독교인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음악회에는 국제예배 찬양팀, 주한미8군 찬양대를 비롯해 영락교회 문화사역부, 젊은이예배 등이 출연해 10주년을 축하했다.
글·사진=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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