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로 시집온 이주여성들의 학력수준은 높지만 자녀 양육문제로 취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아산시가 관내 결혼 이주여성 352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학력수준은 고등교육 이상이 192명(54.5%)으로 가장 많았고 중등교육 113명(32.1%), 초등교육 39명(11.1%), 미취학 8명(2.3%) 순으로 학력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주여성의 취업 비율은 27.0%로 부진하다.
이들이 직장에 다니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56.4%가 `자녀양육 문제'를 꼽아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일자리가 없어서' 14.4%, `집안일 때문에' 11.7%, `취업하기 싫어서' 7.0%, `개인능력 부족' 3.5%, `교통불편' 3.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생활 적응에 힘든점은 문화차이 23.3%, 외로움 16.8%, 언어소통 14.5%, 자녀문제 13.9%, 경제문제 11.9%, 음식.기후 7.7%, 가족갈등 6.5% 순으로 집계됐다
가족 가운데 가장 힘든 관계는 여전히 `남편의 어머니'가 42.5%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남편(17.0%)과 형제자매(14.95) 등의 순으로 나타나 이주여성도 내국인 주부처럼 상당한 `고부갈등'을 겪고 있었다.
이밖에 국제결혼 이유에 대해서는 `남편을 사랑해서' 38.6%, `잘사는 나라에서 살고 싶어서' 21.3%, 본국 가족지원을 13.7% 순으로 나타났으며 결혼 방법은 지인소개(39.2%), 결혼중개업소(25.9%), 종교단체 소개(20.7%) 순으로 집계됐다.
lwm123@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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