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농촌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농업, 사회참여, 생활기술 등에 관해 지도할 수 있는 “농촌 다문화가족 지도서비스 매뉴얼”을 발간하여,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 보급하였다.
2007년 한 해에만 전체 국제결혼중 28.9%에 해당하는 8,088건이 농촌의 읍면지역에서 이루어졌고,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성들의 40%가 외국인 여성과 결혼했다.
최근 농촌의 다문화가족은 과소화·고령화된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집단으로 인식되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생활적응 뿐만 아니라 농업기술,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 시스템이 제공되어야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금번에 발간한 농촌 다문화가족 지도서비스 매뉴얼에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지원 가능한 교육·행사·사업 서비스를 총 3분야 12영역 106항목으로 분류하여, 관련정보와 지원방법 등을 담았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의 양순미 박사는 “농촌지역의 다문화가족은 거리접근성의 한계, 정보의 부재 등으로 교육수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지원되는 서비스의 내용 또한 일회적이고 단편적인 성격이 강하므로, 이번에 개발한 ‘지도 서비스 매뉴얼’을 통해 일선에서는 고객 맞춤형의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들을 효율적이고 단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책자가 필요한 사람은 농촌자원개발연구소(031-299-0491)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양순미 031-299-04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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