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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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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간, 소외계층 포용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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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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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간, 소외계층 포용했으면
 여성주간을 맞아 YWCA회원들이 서울 명동에서 이주여성과 함께하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정부 당국에서는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를 ‘여성주간’으로 정해놓고 있다. 그리하여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하여 기초단체에 이르기까지 각종 행사가 펼쳐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올해로 제12회째를 맞은 '여성주간' 역시 여성 취업 박람회, 여성 뮤지컬 및 콘서트, 양성평등 강좌, 주부 경제특강, 가족놀이 등 여성의 힘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여성주간은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여성권익 고취 및 남녀평등 촉진 등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주간이다. 이 여성주간에는 매년 여성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남성주간이라는 것이 없고 여성주간만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도 완전 양성평등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심 갖게 한다.
여성권익 측면에서나 종래의 남자들이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직장이나 사회 생활에서 흔히 여성에 대해 “oo 양, oo 아줌마” 등으로 부르는 등 더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남아 있음은 오랫동안 남성 우월주의가 팽배한 데서 비롯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 직장이나 사업장 등에서 상사가 여직원을 개인 비서 다루듯 심부름꾼으로, 배달꾼으로 대하는 것 역시 여성 입장에서는 별로 달갑지 않으며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본다.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사랑하는 자녀들이 다른 남성에게 그러한 모욕적인 처사를 당한다면 분통 터질 일이고 그냥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다.
노파심인지 모르겠으나 한가지 여성주간 행사와 관련해 우려되는 점은 자칫 ‘여성주간’이라는 것을 만들어 놓고는 일반 여성은 배제된 채 일부 명망있는 몇몇 여성과 지도적 위치에 있는 특정 계층의 여성만을 위한 겉치레 행사로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생각해봐야 할 일인 것같다.
자칫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되는 행사에 참여하는 인물들이 한정돼 다양한 계층을 수용하지 못하면 소외 여성 계층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 이는 여성의 힘 모으기보다 오히려 여성간의 위화감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실속있는 행사로 치러져야 할 것이다. 활동적인 젊은 여성은 물론 소외된 장애여성이나 여성노인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덧붙여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 여성들에 대해서도 그들의 권익이 신장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으면 한다.
여성의 권익신장과 아울러 사회적 역할을 부각시켜 나가고, 또한 이 사회에서 여성으로서의 역할 제고와 여성의 중요성을 여성 자신들 뿐만아니라 남성 모두가 여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새로운 전기 마련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국정넷포터 김미라(12happy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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