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친정나들이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군은 최근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녀 양육과 친정나들이 비용 가운데 일부를 빠르면 6월부터 매칭적립방식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5월까지 결혼이주여성 현황을 조사하고, 1회 추경시 3150만원 가량의 지원 예산을 확보한 뒤 금융기관을 확정할 방침이다.
결혼이주여성들이 매월 1만원 이상 5만원까지 적립할 경우 군은 같은 금액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결혼이주여성이 매월 1만원을 넣을때 군이 1만원을 보조하고, 2만원을 적립할 경우 군이 2만원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군은 결혼이주여성들이 5년이내 해약이 불가능하도록 규정하는 한편 최대 10년까지 적금을 넣은 후 친정을 방문하거나 자녀 양육에 필요할 경우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은군 내 주소를 둔 농촌총각과 국제 결혼한 여성으로 6개월 이상 생활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매칭적립금을 지원키로 했다"며 "자녀 양육이나 친정나들이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장기적으로 적립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정착의지를 갖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도록 도와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현재 군내에는 베트남 64명, 중국 36명, 일본 16명, 필리핀 7명, 우즈베키스탄 4명, 몽골 3명, 캄보디아 2명, 에콰도로·방글라데시·루마니아 각 1명 등 모두 136명의 결혼이민자가 생활하고 있다.
장정삼기자 jsja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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