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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주부 "현대차 정말 굉장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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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주부 "현대차 정말 굉장하네요"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북구에 거주하는 동남아 출신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2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둘러보고 시설의 위용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현대차의 초청을 받은 한국 이민 여성은 베트남 출신 27명을 비롯해 중국(12명), 필리핀(2명), 캄보디아(2명) 등 아시아지역 4개국 43명으로 이들은 북구지역의 천곡, 화봉, 중산, 매곡, 상안, 호계, 명촌, 양정, 염포동 등에 거주하고 있다.
초청자 중에는 현대차 3공장 의장라인에 근무하는 김진영(39)씨에게 시집와 북구 천곡동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두옹티바위씨도 포함돼 있었는데 남편 동료들로부터 환영을 받기도 했다. 두옹티바위씨는 김씨와의 사이에 5살과 3살난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북구종합사회복지관에 집결한뒤 회사버스를 타고 현대차 3공장으로 이동해 3공장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회사 홍보영화를 관람하고 선적부두와 의장공장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난생 처음 자동차 수출현장과 생산현장을 견학한 이들은 서툰 한국말로 "대단하다", "놀랍다"라는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다문화가정 주부 "현대차 정말 굉장하네요"
현대차측은 이날 초청한 이주여성들에게 전통 다기세트와 미니카 등 회사 기념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들은 현대차 방문에 앞서 동강병원 인근 생태공원을 찾아 만발한 노란 유채꽃을 감상하면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북구청과 북구의회도 방문해 자신들이 사는 지역의 풀뿌리 민주정치 현장도 둘러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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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1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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