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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경향신문
subject    “달라도 싫지 않아요” 결혼 이주민 2세에 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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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싫지 않아요” 결혼 이주민 2세에 우호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결혼이주민과 2세 등에 대해 우호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외국인에 대한 선호도는 피부색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경북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는 지난 3월18~31일 구미지역 8개 초등학교 6학년생 10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부모가 외국인인 어린이와 함께 공부하는 것에 대해 48.2%가 ‘좋다’, 44.9%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싫다’는 반응은 6.3%에 불과했다. 부모가 외국인인 어린이가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면 ‘괴롭히는 친구에게 그러지 말라고 충고한다’가 44.1%, ‘도와준다’ 33.8%, ‘모른 척한다’ 19.2%, ‘함께 괴롭힌다’ 1.2% 등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좋은 느낌’이라고 답한 비율은 백인 59.6%, 동양인 54%였다. 흑인은 23.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우리 사회가 외국인을 차별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도 ‘외모(피부색) 때문에’가 5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잘 몰라서’ 30.3%, ‘미운 행동을 하거나 그냥 싫어서’ 8.3%, ‘가난한 나라 사람이어서’ 6.5%, ‘무서워서’ 2.5% 등의 순이었다.

모경순 사무처장은 “어린이들이 국제결혼 증가에 따라 다문화가정이 늘고 있는 현실을 비교적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도 한국사회에 내재한 차별과 편견도 함께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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