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지역의 한 교회가 지난 99년부터 소외된 어린이와 독거노인, 이주 외국인들을 섬기기 위해 사회복지회관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에 있는 부천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이민재)는 지난 99년부터 지역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섬기기 위해 '심곡사회복지회관'을 운영하며 '섬김과 나눔' 사역에 힘을 쏟고 있다.
부천제일감리교회가 운영하는 심곡사회복지관의 주방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혼자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에게 전달할 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은 혼자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가정을 방문해 반찬과 우유,간식을 전달하고 가사지원 봉사활동도 벌인다.
또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복지회관으로 모셔와 목욕을 시킨 뒤 다시 집까지 모셔다 드리고 있다.
부천제일감리교회 심곡사회복지회관은 저소득층 가정과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도서관을 운영하며 학습지도와 독서지도, 문화활동과 정서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주 외국인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주 여성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문화교육, 상담활동 등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복지회관은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실과 체조교실,취미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부천제일감리교회 이민재 목사는 "한국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섬김과 나눔에 함께 힘과 마음과 또 경제적으로 합친다면 아름다운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kys@c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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