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name |
아시아경제 |
| subject |
이주외국인대한 인식전환 필요한 때 |
| home |
없음 |
|
|
이주외국인대한 인식전환 필요한 때"
“아직 유럽처럼 문제가 심화되지 않았을 때 이주외국인과 혼혈아에 대한 인식 전환을 빨리 이루어야 한다”
‘다문화사회의 문화적 지원 정책 토론회’를 하루 앞둔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홍기원 책임연구원은 이주외국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럽에 비해 국내 체류 외국인에 대한 인식이 우호적이다. 노동문제와 실업문제가 겹쳐져 장기간 문제가 축적된 유럽과는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주노동자나 결혼이주여성이 3D노동이나 결혼을 위해 왔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처럼 되기 전에 문제가 단순할 때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우리나라도 이제 다문화사회로 접어들었다.
문화부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을 어머니로 둔 어린이의 경우 성장과정에서 한국말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해 학교생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왕따를 당하거나 학업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단순 노동중심의 불안정한 경제활동을 하는 외국인 공동체 마을의 경우 지역 사회에서 격리돼 슬럼화돼가는 추세다.
이에따라 다문화친화적인 한국말 교육·여가·생활문화 환경조성이 시급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홍기원 책임연구원은 “다문화정책에서도 찾아가는 서비스가 중요하다. 이주노동자의 경우 절대적으로 문화교육을 받을 시간이 부족하고 농촌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의 경우는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문화·예술 서비스도 투어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문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의 현실적인 요구들을 지원해 주는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인식 개선”이라고 말했다.
문화부 다문화정책팀 김재숙씨는 “(최초 이주민 국회의원 후보)주디스 헤르난데스씨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남편과 시어머니가 ‘필리핀을 다 버리고 완전히 한국사람이 되라’고 했다”면서 "문화는 한쪽이 포기할 문제가 아니라 서로 공유해야 소통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일 열리는 ‘다문화사회의 문화적 지원 정책 토론회’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그동안 조사 연구한 이주민 관련 문화사업의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최초 이주민 국회의원 후보이자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바 있는 주디스 헤르난데스씨도 토론자로 참석한다.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