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희망찬家'
롯데홈, 베이징 올림픽 다문화 응원단 ‘희망찬家’ 출범
'스포츠를 통한 인류의 공존과 세계 평화증진'이라는 올림픽 정신에 따라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사회의 통합과 성숙을 응원할 베이징올림픽 다문화 응원단이 출범한다.
2일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은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과 함께 2008 베이징올림픽 기간동안 활동할 '다문화 응원 캠페인' 공식 응원단 '희망찬家'의 출범식을 오는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망찬家' 응원단은 한국인과 결혼해 국내에 정책한 다양한 국적의 이주 여성(남성) 및 그 가족들과 롯데홈쇼핑 임직원, 자원봉사자 및 그 가족 등 총 70명으로 구성된다.
롯데홈쇼핑과 아름다운재단은 우리사회의 다문화 이해 확산 및 인식 전환을 위해 '다문화 응원 캠페인'을 지난 5월부터 공동 추진하고 있다.
'희망찬家' 응원단은 베이징 올림픽 기간동안 '다문화 응원 캠페인'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에 캠페인 공식 응원단 자격으로 참여하게 된다.
중국에서 이주한 주부 박점래(36, 전라도 광주)씨는 "'희망찬家' 응원단을 통해 모국인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응원할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아이들과 함께 제 2의 고향인 한국 대표팀과 모국인 중국대표팀을 위해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딸과 함께 '희망찬家'에 참가하는 양도영 롯데홈쇼핑 기획팀 차장은 "이번 희망찬家 응원단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함께 만드는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고 기대했다.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는"다문화 가정을 '그들'이 아닌 '우리'로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희망찬家 응원단이 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름다운재단 윤정숙 상임이사는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이주민들 역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며 "이번 '다문화 응원 캠페인'을 통해 '다름'과 '틀림'을 구별할 줄 아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꽃피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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