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아시아권 한국어학습자를 위한 ‘초급 한국어’ 교재 발간
저는 중국 사람 왕동입니다. 저는 베트남 사람 찌엠 꾸억 바오입니다. 저는 필리핀 사람 자프라 데 구즈만입니다. 저는 태국 사람 쏨차이입니다. 저는 몽골 사람 바타르입니다.
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아시아 지역 5개 언어로 된 ‘초급 한국어 쓰기’ 교재를 발간하였다(한림출판사). 이 교재는 아시아 지역 한국어 학습자를 위하여 중국어․베트남어․타갈로그어(필리핀어)․태국어․몽골어로 만들어졌다.
국립국어원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외국인 학습자들을 위하여 언어권별 수요를 고려하여 교재를 개발해 오고 있다. 2006년에 영어판 초급 한국어 쓰기와 말하기 교재를, 2007년에는 영어판 초급 한국어 듣기 교재를, 2008년 3월에는 영어판 초급 한국어 읽기 교재를 출판한 바 있다.
2008년에는 아시아 5개국어로 된 말하기·듣기·읽기·쓰기 등 총 20권의 ‘초급 한국어 교재’를 출판할 예정인데, 이번에 출판한 것은 ‘초급 한국어 쓰기’(5개 언어) 5권이다. 그리고 2008년 10월 말까지 ‘초급 한국어 말하기(8월 말 예정)·듣기·읽기(10월 말 예정)’ 5개국어 3종 15권을 추가로 출판할 예정이다. 초급 한국어 말하기와 듣기 교재에는 혼자서도 생생한 한국어 회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한국인(본문 지문, 예문 녹음)과 현지인(지시문과 설명 녹음)이 공동으로 녹음한 시디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에서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하는 사회교육원 형태의 국외 현지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세종학당’을 중국, 몽골 등에 운영 중인데, 이번 교재는 ‘세종학당’의 초급 과정 한국어 교재로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는 각국이 고유한 문화의 창조성을 유지하면서 다른 나라와 상호 긴밀히 교류하여 문화 다양성을 꽃 피워야 할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어는 국제 사회에서 이미 국제어로서의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 인구의 규모로도 세계 10위 내외가 되는 주요 언어다. 취업, 유학, 관광, 결혼 등의 다양한 동기로 한국어를 학습하려는 외국인의 수도 전 세계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탕을 마련하는 일은 중요한 국가적 과업이다.
21세기에는 일방적으로 자국을 알리는 방식보다는 상대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시아 지역에 세워지는 세종학당은 아시아의 문화 연대와 공존, 상생을 이뤄내며 한국어가 아시아 각국의 문화 다양성을 공유할 새로운 소통의 중심으로 구실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교재는 각국의 문화를 존중하는 관점에서 현지의 인명, 지명을 가능한 한 많이 등장시키고자 하였다.
이 초급 한국어 쓰기 교재를 통해 아시아 5개국의 한국어 교사들은 현지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때 한글 익히기로부터 한국어 학습에 이르기까지 분명히 유익하고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초급 한국어 쓰기 교재는 한림출판사(전화: 02-735-7551~3) 또는 대형 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각권 2만원으로 판매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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