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문화차이 해소위해 동화자료집 발간
【청주=뉴시스】
충북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들의 문화적 차이 해소를 위해 동화자료집을 발간, 학교와 지역교육청에 보급했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학생 및 부모들이 동화를 읽고 대화하면서 가족간 유대를 강화하고 동화속 이야기를 통해 학교 및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동화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제작된 자료집은 '엄마와 함께 하는 동화 속의 우리 문화'로 전래 동화 11편, 위인 동화 9편, 이웃나라 동화 5편 등 총 25편의 동화를 담고 있는 가운데 이야기 속에 나오는 단어를 우리말과 부모의 본국 말로 학습할 수 있는 코너가 삽입돼 있다.
또 각 동화 끝머리에는 동화와 관련된 단어 학습, 통통이야기 퀴즈나라, 알쏭달쏭 퍼즐 놀이, 내 생각이 풍풍 떠올라요, 내가 그리는 이야기 나라, 알록달록 색칠나라 등의 코너를 구성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우리말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말에 익숙하지 못한 다문화 가정 부모와 자녀들이 동화를 읽고 다양한 우리말 학습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가정의 친화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학습자료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