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달까지 개별 방문… 맞춤형 시스템 구축
국제결혼 증가로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실태와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방법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제주자치도는 기본적인 현황조사에 머물렀던 결혼이민자 가족 실태조사를 획기적으로 개선, 결혼이민자 가정의 특성과 어려움, 생활실태 욕구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해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기본현황으로 출신국가와 입국기간, 한국어 수준 뿐만 아니라 가족 생활실태로 본인과 배우자의 직업, 생활능력, 가정생활 만족도, 필요한 교육 등 한국 적응사항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특히 결혼이민자 가족 중 대부분 여성들이 고향 방문이나 친정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취업을 원하고 있는 만큼 취업희망여부와 희망직종 등도 조사, 취업 알선 등에도 적극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30일 현재 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를 대상으로 8월까지 읍면동 담당공무원들이 직접 방문해 조사하게 되며 제주발전연구원 여성정책연구센터에서 보고서 작성과 DB를 구축하게 된다.
한편 지난 4월30일 현재 도내 결혼이민자는 중국인 3백57명 베트남 1백65명, 일본인 79명, 필리핀 58명, 혼인귀화자 1백82명 등 9백48명에 이르고 있다.
/위영석기자 yswi@halla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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