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인.인종 차별 금지법 제정하라"
국제결혼한인여성들 결의문 채택
(포천=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 정부는 혼혈인과 인종 차별 금지법을 제정하라"
국제결혼한 한인여성 70여명이 14일 경기도 포천의 한화리조트에서 콘퍼런스를 열고 6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혼혈인 차별화와 인종차별 금지법을 제정하고, 역사책에 국제결혼 여성들의 업적을 기록해 줄 것과 국제결혼한 동포와 자녀의 이중국적을 허용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또 대안학교를 정규학교로 인정하는 한편 평등교육을 촉구하고,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World-KIMWA) 회원중 오랫동안 한국을 위해 공헌한 회원 가족을 초청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World-KIMWA는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9개국에 지회를 둔 조직으로, 30만여 명의 국제결혼 한인 여성을 대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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