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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결혼이민 마리빅, 가요제 대상받아 3년 만에 고향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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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 마리빅, 가요제 대상받아 3년 만에 고향行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민여성 마리빅(36)이 3년 만에 고향을 방문한다.

서울 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화63시티가 16일 공동 개최한 '다문화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덕분이다.

부상으로 고국을 방문할 수 있는 200만원 상당의 항공권이 제공된 것이다.

마리빅은 이날 이자연의 '당신의 의미'를 불러 스리랑카, 엘살바도르, 필리핀, 몽골, 중국, 일본 출신의 결혼이민여성 10팀을 누루고 당당히 대상을 받았다.

한국으로 시집온 지 5년이 된 마리빅은 그간 영등포다문화가족센터 한국어강좌를 수강하며 한국어 실력을 닦아왔다.

마리빅은 "20년 동안 몸이 편찮으셨던 친정어머니를 3년 만에 찾아 뵐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눈물을 흘렸다.

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요제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지역주민과 함께 화합하고, 타향살이에 대한 고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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