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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광주매일
subject    다문화가족 인식에 대한 전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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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인식에 대한 전환 시급


 광주시 20일 전문가연구협의회 발족
 남편위한 교육 프로그램 추진 필요

 결혼이주여성의 급증으로 우리 안의 타자 문제인 다문화가족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지원을 위한 전문가 연구협의회가 꾸려졌다.
광주시는 지난 20일 광주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결혼이민가족지원전문가연구협의회'를 발족하고 문화적 차이와 다양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인식 전환과 함께 종합적 추진대책을 마련해가기로 했다.
 이날 참석 인원은 결혼이민가족 지원 민·관 실무동아리회원 23명, 결혼이민가족지원 지역사회관계기관·단체 10명, 결혼이민가족 당사자 2명 등 모두 35명. 이들은 이상옥씨(사단법인 이주가족복지회이사장)를 회장으로 선출한 뒤 기존의 사업전개내용, 사례발표, 애로사항 등을 소개한 뒤 향후 다문화가족 지원 방향에 대해 심도높은 논의를 펼쳤다.
 한영현교수(보건대)는 "다문화가족 지원 방향이 언어와 문화, 그리고 위기상황 관리 수준에 그쳐 취업과 의료 부문엔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와 시민사회가 오랜 시간의 가정을 통해 정책대안 등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강제적으로 교육시킬 뿐 그들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는 것도 현재의 실상.
 이에 대해 옥경희교수(광주대)는 "여성들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그 여성들의 배우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도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배우자들의 교육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현장 전문가들은 토로한다. 이회장은 "남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도 이들이 생계의 애로사항을 들어 교육을 기피하고 있다"면서 별의별 방법을 동원해 남편과 가족 교육을 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은 교육계에서도 진행되야 할 문제. 다문화가족의 어린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올바로 성장하기 위해선 적절하고 올바른 교육이 행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다문화가족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광천초교 연구부장 김정우교사는 "광주시교육청 산하 다문화가족 출신 학생이 지난 해 194명에서 올해 322명으로 급증했다"고 실태를 전한다. 이 중 초등저학년이 1-3학년. 따라서 취학전 아동으로 포커스를 맞추어햐 하며 초등교과 과정에 타문화를 이해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사례발표에 나선 결혼 8년차의 필리핀출신 알마모튼씨는 "남편 재산 3천만원이라는 조건 때문에 아직까지 국적을 취득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는 아들을 위해서 국적을 취득하고 둘째도 낳고 싶다고 말해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광주시는 향후 결혼이민가족 실태조사, 하반기 전문가 워크숍, 전문가 협의회 정기운영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전략적 정책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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