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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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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여성결혼이민자와 공존하기' 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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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성과 결혼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새한국인(여성결혼이민자)'과 어울려 사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도는 25일 대구EXCO 대회의실에서 '어울림 국제 정책포럼'을 열고 국제결혼이 다반사인 한국농촌의 현실에서 여성결혼이민자로 상징되는 다문화에 대해 편견없는 사회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김창순 여성가족부 차관을 비롯해 호주.일본.타이완의 발표자, 각국의 결혼이민자, 이들의 대모(代母) 등 150여명이 '패러다임의 전환, 다문화사회의 공존과 해법'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한다.
김중순 한국디지털대 총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새한국인'을 위한 남편들의 이해와 협조, 사돈댁 문화를 수용하는 가족의 노력, 지방정부의 교육프로그램 제공 및 다문화사회 전문가 양성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자인 호주의 바이얼릿 로멜리오티스 이주지원센터장은 자국의 멘토링 및 소규모창업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일본의 야나기다 후미코 다문화공생프라자 과장이 외국인과 공생하려는 일본인의 대응방식 등을 설명한다.
차이밍창 타이완국립대 교수가 결혼이민자 문제 해결을 위한 이민서비스사무소와 외국인 배우자를 위한 교재개발, 교사 다문화 재교육 등 타이완 사회의 노력을 소개한다.
경북도 새경북기획단 반병목 단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외국 다문화정책의 한국적 적용을 고민하고 문화상호주의를 표방하는 각국 실무자 등의 의견을 모아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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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sm@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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