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손상원 ㅎㅎ
하 출근하기전에 글 하나남긴다..
너무 급하게 니가 가고
나도 어영부영 아무것도 몰라서
내가 여기에다가 글을남겨도 되는지도 모르겠다...
주민번호 알아야 주소 알아내서 편지쓸수있다는걸 이제서야 알았다 ...
너랑나랑 바보같다 편지쓰라고 해놓고 너한테 주소도 안가르켜줬어..
가기전 하루전에 말하는게 어딨냐 ..나쁜놈아..
그러니까 엉망이잖아..
너무너무 보고싶다
눈뜨고 감고 잠들고 밥먹고 언제든 니 생각난다
아침에 딱 눈 떴는데
너 생각이 간절해서 죽을거같애
내가 지금 할수있는거라곤
편지쓰고 너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기도하는것밖에없어..
우리 상원이
나도 이렇게 힘든데
너는 그 갑갑한곳에서 얼마나 힘들까
잠은 제대로 잤을련가 모르겠다
나보다 더더더더 많이힘들겠지
나중에 너희아버님에게
용기내서 전화해서 주민번호 물어봐야겠다..
머라고생각하실지..
하루종일고민하고 생각하고 그래도
물어보는게 훨씬나으니까
잘적응하고있는거지
멋있는 대한민국 남자가되어서 오거라 ^^
사랑한다 우리상원이 ㅎㅎ 보고싶어 절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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