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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보이는것이 다라고생각하나?"
"음..글쎼요, 보이면 일단믿지않을까요?"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지..그래서 어떤것을 보더라도 자기가
보고싶은데로 봐버리 곤하지.."
"할아버지..그게 무슨소리죠..?"
"다 알면서 그러나.."
나는 할아버지를 의심하기시작했다.나에 관한 모든것을
부정하려는 할아버지를말이다. 나는 당장 자리를벅차고일어났다
그리곤 할아버지에게 소리쳤다.
"말도않되! 당신이 나에게 종이를줬잖아!아! 여기 내주머니에 있다고!"
내주머니를뒤지지 종이는 온데간데 없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할아버지가 말을했다.
"종이?난 너에게 종이를준적이없는데..."
"그..그럼 그여자는!! 그리고 그다음날 내린눈은!! 그모든것이
나를 이끌어 주었단말이야!!"
"다음날? 자게 뭔가 착각하고있구만. 내가 자넬만난적은있지만
아무것도 준적이없고. 자넬만난다음날은 눈이온적이없어."
나는 기겁을한체 달리기시작했다.
더이상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싶지않았기때문이다.
그리곤 집에왔다. 나는 집에 남겨둔종이를발견했다.
아주 꼬깃꼬깃접혀있었다.
종이를펴보자.. 백지였다..
아무것도 써있지않은 완벽한 백지였다..
"으아아아아아악!!!!"
나는 좌절하기시작했다.
그리곤 집박으로 산송장처럼 걸어나왔다.
아파트 앞엔 그노인이 다시있었다.
"내말이맞지..? 난 종이를준적이없다니깐그러네.."
"꺼져..꺼져버려!! 당장 꺼지란말이야!!"
나는 욕을하고 근처의 PC방으로 향했다.
그리곤 기상청 홈페이지를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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