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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말할수없는 사건이후로..
나는 집에서조차 정애와 눈을마주치는게 두려웠다.아니 괸시리 챙피해졌다.
학교에서도 어디에서도 눈을마주칠수없었다.
서로가서로에게 같은반,같은집에살면서 서로가 잊혀져가고있었다..
그렇게 어느덧 한해가흘렀다. 어느덧 2학년으로 올라가게된나..
어느덧 한해가지났다는 흐름에 나는 안타까움을금치못했다.
한눈에 끌려버린 정애와 이렇게 어색한 관계로끝내기는못내아쉬웠다.
나는 옥상에올라가 한숨만 푹푹내쉬며 한탄하고있었다..
나는 그러다 내려갈라고 옥상문을향해걸었다.
'퍽!'
"앗!!죄송합니다!!"
'후다다다닥..'
난 문을열려던 찬라에 반대편에서 열은문에 머리를부딛히고말았다..
상당히아팠지만 꾀 상냥한목소리에 고개를들어보니 이미 저멀리 도망가고있었다.
뒷모습이 얼른 계단을따라내려가려하니 학생증하나가놓여있었다.
후..난 그것을들고 옷을 털며 내려왔다.
"앗!"
학생증을 보니 우리학교학생증이아니었다.
게다가 왜난 이여자애를 본적이없는건지.낯은익지만
그렇게 딱히 익는얼굴이아니었다. 물론 여자애들과말은안했지만
하지만한가진확실했다. '내이상형!' 이란것을..
난 반으로 내려와 딱 자리에앉았다.종례가 시작할때가 되었다.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그뒤를따라 정애가 들어왔다
"얘들아 안좋은일이생겼단다. 정애의 할아버님이아프셔서 정애가 이학교생활을마치고 고향으로 내려가야
된다는구나..마침 그곳에 새고등학교가 생겨서 다행이더구나.."
교실분위기는 조용~해졌다.1년이란짧은기간이었지만
어느덧 뭐랄까 한명이라도 없음 아쉬운 분위기 랄까? 그런기분인지는몰라도
모두 조용해졌다. 나는 아무생각없이 멍- 하니 집에오면서생각했다
같은집에살면서 누구보다 접촉할기회가많으면서 정애가 돌아간다는 것하나도몰랐고
무엇보다 이렇게 어색한관계로 끝내긴아쉬웠다.
그리고 나는 뭐랄까 말로표현하긴어렵지만 '좋아하는것'같다는 느낌이랄까.
어쨌건 난 결심했다. 가기전에 내마음을 정애에게 알려야겠다는것을.
저멀리 정애가보였다 난 다가가서 말을하려고했다.
"정애야!!!!!"
있는힘껏소리질러부르자 정애가 뒤돌아봤다.
하지만...
"저기요..아깐 정말죄송했어요"
"누..누구세요?"
"아까 옥상에서 문연사람이요."
이런...이여자애랑 얘기하다보니 정애는 어느덧 저멀리 사라지고 없었다.
"죄송합니다. 저잠시만요"
난 있는힘껏달렸다 정애가 집에 도착하기전까지 내 마음을 전하려했던것이다
어느덧 우리집이보였다.
"헥헥헥...엄마 정애왔어?"
"아니.. 너랑같이오는거아니었니?"
이런...나는 가방을 내팽게치고 다시한번 있는힘껏달렸다.
온동네를 해집고다니고 어디를찾아봐도 정애는보이지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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