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와 예기를하고있다가
시각을바라보니 어느덧 12시.
[딩동-,딩동-,딩동-,딩동-(이하생략)]
"하핫!! 너무오랬만이라 즐거웠어.고마워"
"그래? 나야말로고맙지 얘기해줘서,근데 어디갈라구?"
"아,남자친구랑약속이있어서"
"아..그렇군..잘가봐.."
두둥!! 촤악!! 내마음속에선 파도가치고
천둥 벼락 뭐든지 다내리쳤다.
이런 고통이있을줄이야..대학동기이면서도..
남자친구가 있을줄은 전혀알지못했던것이다..
난감한상황이였다..
나는 주변에있는 술잔에서 술을 한모금 주욱-들이켰다
[꿀꺽-]
주변소리와는 무관하게 나혼자만 있는거같았다.
나는 앞이 멍-,해짐을느꼇다.
그리곤 나는 잠시 엎드렸다.
"실례지만..저기 잠시 시간내주실수있으세요?"
어디선가 가냘픈목소리가 들려왔다.
가녀린 여자목소리. 나의 심기를 거슬리게했다.
나는 약간 짜증이난식으로 옆을돌아봤다.
순간!! 두둥!!
내이상형..내가 찾던 이상형이내앞에 떡하니있었다..
그순간 나의 마음속의 천둥번개는진정되고
파도도 잠잠해졌다.
"저기, 무슨일이시죠?"
"아,저기 토요일날 시간이있으신지..."
여자의 목소리는 정말 멋졌다.
나는 여자의 얼굴에서 눈을땔수없었고.
여자의 눈길에서 시선을 땔수가없었다.
마치 여자의 눈속으로 푹-빠져드는것같았다.
"아, 시간이라면 많죠."
"그래요..?그럼..저..저기..토요일날 댄스파티같이가시지않으실래요?"
우압!! 이게왼횡제란말인가..
짝사랑하던 줄리는 잃었지만.. 내앞에 떡하니떨어진
황금이아닌가..!
난감한상황이긴했다.. 처음본여자가 나에게 댄스파티
파트너요청을했고.. 거절하기도뭐하고 승낙하기도 뭐한
그런상황이었다 나는그리곤 잠시생각하다가
그냥 거절하기로 마음먹었다..
"저기..같이가드리지요.."
"감사합니다..정말감사합니다..정장은있으시죠..?"
이런..내입에서나온말..
입이 말을 멋대로했다..
생각한바와는달리 입이 혼자노는거같았다.
난감한상황이였다..마음으로는거절하고싶었지만.
몸이원하는바대로 승낙해버렸다..
이상황을..어찌 이해해야할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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