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서 자는 아내를 볼 때 쯔음.
또 다시 나의 눈시울을 붉어졌다.
눈에서는 피눈물이 흘르는 것 같았지만 정작.
'나' 라는 존재가 내 눈에 보이지 않았기에 나는 슬픔만을
간직했다. 어느덧 아침이 되어 울다 잠이든 아내가 눈이
퉁퉁 부어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나는 내 눈꺼풀조차 없었기에. 이 엄청난 눈부심을
감당하기 힘들었다. 눈은 따갑고 아침이 이리 눈부시다는 것을
실체로 이렇게 느껴 본적은 처음이었다.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는 몰라도 나는 다시 한번
나 자신의 죽음이라는 사치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러던 도중 간호사가 들어왔다.
"무슨 일 이죠..?"
"아 혈압체크 하려고요."
간호사는 간단한 체크만 하고 유유히 사라졌다.
나는 지금 내가 '영혼'이라는 답답함에 밖으로 나갔다.
그리곤 밖에는 어제 보았던 그 여자를 볼 수 있었다.
그 여자는 마치 나를 '기다리고있었다' 라는 것처럼
당당하게 서있었다.
"아-!,어젠 놀라 섰겠어요. 갑자기 사라져서.
"아, 그런 거였군요."
그리곤 다시 병원 밖 공원의 한편에 쭈그리고 앉아.
다시 그 여자와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다시 한번 그 여자에게 질문했다.
"저..저기.. 어제 거긴 어디고 또 거기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뭐죠?"
"아, 거긴 당신 자신이고요.. 그리고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 자신을 믿으세요, 모든 것을 부정하는 당신을 바꿔버리세요.
이만 가봐야 갰네요. 다음 번에 올 수 있으면 다시 오죠."
그 여자는 또 한번 유유히 사라져버렸다. 그 여자는 죽음이 무엇이고. 나갈 수 있는 방법도 알면서.
나가지 않는 것이 알 수 없었다. 그녀는 나처럼 죽은 것을 후회하지도 않고. 부정하지도 않고.
그냥 인정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 같았다. 마치 그 생활을 자체를 즐기는 것 같았다.
나는 그렇게 홀로 한참을 앉아있었다.
나는 '나'라는 존재가 이렇게 무능한지 2번 깨 닳았다.
죽자마자.. 처음..아내가 응급실 앞에서 눈물을 흘릴 때..
그리곤 지금.. 나는 모든 것을 부정한다는 점은 없어 졌지만..
그래도 아직 까진 나 자신의 부족함에 한탄에 빠져있었다.
"흐음.. 뭐지.. 뭐가 날 이렇게 이승도 저승도 아닌 곳에 붙잡아 두는거지.."
나는 혼자 외쳤다. 물론 아무도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
나 혼자 들리는 것 이였다. 아니 내가 외치는 것 같지도 않았다.
외치는 나 자신이 보이질 않았기 때문이다..
솔찍히 조금씩 두려워 지기 시작했다. 얼마나 이 생활을 해야하는지.
얼마나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지. 나는 두려워 지기 시작했다.
슬퍼하는 아내의 모습.. 나는 무서웠다. 얼마나 지났을까..
자식을 이 병원에 찾아왔다. 나는 그렇게 자식을을 바라보았다..
그리곤 다시 하루가 지나가 버렸다.
다음날아침.. 다시 한번 곁에서 잠든 아내를 보고.
자식을 의 학교로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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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머리아프다-ㅁ-;; 이것만 5번째 읽고 수정한거거든요?;;
제발 주의깊게읽어주세요..;;
그리고 않좋은점 콕콕 찝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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