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따라 당신이 마니도 그립습니다.
이곳 저곳을 정리하면서...
너무 꼼꼼히 알뜰하게 사신 흔적에...
맘이 이리도 마니마니 아프네요.
아픈 몸으로 하루 하루를 사시면서도...
당신을 위해선 돈 한 푼 쓰지 않으시고...
고통 속에도 마니도 아끼셨네요...
왜! 그러셨어요? 맘 아프게요....
평생을 고생하시면서...
맘 편히 돈 한푼 맘대로 쓰지 못하시고...
이렇게 홀연히 떠나시면...
너무 가슴 아파 어떻게요...
그 외롭고 머나 먼 길을 홀로 떠나 보내드리며...
오늘도 한가지 한가지씩 지워가고...
얼마남지 않은 당신의 흔적들이지만...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흔적을 찾아서 남겨 놓을게요.
사랑합니다! 아버지....
나의 아버지여서 고맙습니다.
당신의 아들이어서 행복합니다.
영원한 나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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