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가슴이 답답하셨습니까? 아버지...
또,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습니까? 아버지...
그 크나 큰 고통속에서도 마지막
"사랑합니다! 아버지!"라고 말씀 드릴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
저 참 이기적이죠?
그 고통 속에서 놓아 드리지 못한 저를 용서 하세요! 아버지...
또, 그 고통 속에서도 고개를 끄덕여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버지....
말씀은 못하셨지만, 마지막으로 닦아드린 두 눈가에 맺힌 눈물의 의미를
이젠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