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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480 date : 2008-09-20 13:4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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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부터 소영이와 가자던 동부이촌동에 드디어 발걸음을 했다.
이 동네,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해 '서울 속의 일본'이라고 하는
곳이다. 잘사는 동네라서 맛집도 많고 순 아파트 촌이고 진짜
일본 사람들이 많은 모양인지 일본말이 여기저기서 들렸다.
소영이 만나자마자 먼저 점심먹으러 우동집 '보천'으로 고고씽~
보천 내부모습. 20년이상 됐다는데 일본의 우동집 분위기가 나는고나.
먹기 전에 소영이의 예의 퍼포먼스~ ㅋㅋ
냄비우동시켰다.
근데, 맛은,,,,,,,, 그다지,,,, 기대한 맛이 아니었다.
우리, 그냥 '미타니야'갈 걸~ 왜 더 먼 여길 왔다냐~ㅠㅠ
우동 먹고 나와 주심.
길가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꽃을 팔고 계셨는데
꽃이 너무 예뻐, 예뻐요~ 하며 지나갔다. 사진도 찍어주믄서~
여기도 꽃집.
동부이촌동은 꽃집이 많은 편.
'맛있는 이탈리아, 그 안에 나'
피자와 파스타요리를 파는 식당이름이
참 독특하고 맘에 들어서 한 컷~
동물병원인데 역시 간판이 귀여버서.^^
지나가다 카페가 눈에 띄어서 들어간다.
젤라또 아이스크림 먹자꾸나~
요거트아이스크림 시켜주시고 냠냠~~
먹기 전에 쇼를 하라~
다음은 루시파이로 간다.
동부이촌동에 살았던 소영이
덕분에 잘 찾아다니고 있다.
루시파이는 최화정 동생이 하는 가게로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우리는 벽쪽에 앉았다.
테이블은 이미 사람들이 있었기에...
에헤헤~ 인증샷
난 커피, 소영이는 홍차, 그리고 초코케잌을 시킨다.
루시파이는 카페가 아니기때문에 차 종류만 시킬 수 없단다.
꼭 하나 이상의 파이나 케잌을 시켜야한다는... 까다롭긴~
크지 않은 공간이고 벽에 여배우의 흑백사진이 걸려있는데
핵심인물은 아마도 루시라는 이름을 가진, 정극배우는
아닌 것 같고 코미디배우인 듯 하다.
까약~ 정말이야? 웃기네~ 뭐, 대충 그런 듯한 표정.^^
진열된 각종 파이와 머랭, 쿠키등등
사실 맛은 어떨지몰라도 가격은 쏠쏠찮게 비싼 편이다.
소영이왈, 상단 왼쪽의 레몬파이가 맛있단다.
동부이촌동은 부촌이라 가격은 상관없음.
질과 맛만 좋다면야~ 라는 풍토라서 장사는
잘 되는 편인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다리
컨셉이 올드풍이라 그런지 음악도 50, 60년대
락큰롤이 흘러나와 그건 맘에 들었다.
아, 일하는 남자애도 쬐꼼 귀엽더라.ㅋㅋ
루시파이집을 나와 그 앞에서 한장씩~
건물의 파란 틀이 어쩐지 영국삘이 난다. 노팅힐 쪽의...ㅋㅋ
귀여운 소영이 표정
햇빛이 비추는 녹색식물과 참 어울린다.
그리고 동부이촌동의 마약 떡볶기
배부른데 계속 먹는거돠!!@@
유명세만큼이나 손님도 많고 맛있다.
우동의 1/3가격인데 만족도는 그 이상이구나~
그리고, 한강공원으로 고고씽~
날씨가 너무 좋아 야외있기에 좋다.
근데 쉴 곳이 없음. 벤치가 살 태우기 좋은 곳만 있고
저 천막 밑에 하나도 없어 그냥 철푸덕 앉았다.
요샌 이런 아련한 느낌이 좋다.
한강가에는 코스모스도 피어있다.
코스모스가 사진찍을때마다 바람에 흔들려 몇 장
안찍었는데 그 사진들이 마음에 들게 나왔다.
코스모스의 여인이라 불러다오~^ㅁ^
둘 다... 좀 웃김.ㅋㅋ
저 사이다캔은 어쩔,,,,,,,,
신발 인증샷
한참 앉아서 여행이야기 나누다가
또 먹으러 간다. 우리, 미친 걸까?
이번엔 지나다 본 핫도그에 꽂혀서...
앉아서 먹는 사람은 우리뿐...
11시에 만나서 내리 먹었다. 이런 날도 드물 듯.ㅋㅋㅋ
나름 웃기고 잼있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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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lybrown73 | 사진으로 다시보니 좀 먹긴 했네 ㅋㅋ똑뽁이 또 묵고잡네 |
09/22 0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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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 무쟈게 먹어 제꼈다는...ㅋ_ㅋ 서로 장도 안 좋으믄서 우리 왜 이러냥~>_< 나두 떡볶기는 마이 땡긴당! |
09/22 1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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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gorilla | 와... 지난 2년간 마치 내 동네처럼 다녔던 이촌동을 이렇게 언니 사진으로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 지금 당장 저 사진 속의 자리들에 가서 셔틀버스에 애들 태워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이촌동 비싸 T_T |
09/23 1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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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항~ 글쿤, 그 유치원 이 동네였지?ㅎㅎ 큭큭~ 얘들도 부티나드만~ 일본아그들도 많고... 마저. 일이 있지 않는한 또 못 가겠더라는...-_- |
09/24 1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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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ungeunr | 아뉘 이렇게 마니 묵고 어디로 보내는겨...어제보니 먹는 흔적이 없더 그대로얌~~ |
09/25 0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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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건... 알다시피 대장활동이 무지 활발한 관계로 다 떵으로 보내는거돠~ ㅋㅋ(웃지만 슬프군) |
09/25 2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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