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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171 date : 2008-10-14 21:1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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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제 채 두어달도 남지않은 올해... 산다는 건 이다지도 먹먹한 일.
하루 하루가 왜 이렇게 무의미한 걸까. 나, 무슨 목적으로 사니?
워리(wall-E)가 그 많은 나날들을 폐품모으는 일로 보내는 것처럼
쳇바퀴 돌아가듯 똑같은 날을 보내는구나. 그렇다고 나에겐 이바
(워리가 부르는 발음대로)가 찾아오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ㅠ_ㅠ
나이들수록 필요한 건 건강과 돈이라는데 난 둘다 없으니 어찌 사누~
2.
요새 보는 드라마 '연애결혼' 김민희랑 김지훈이 너~무 이쁘다.
사랑스럽고 아주 깨물어주고 싶어. 화면구성도 톡톡튀고 허밍 얼반
스테레오의 주제곡도 좋고 그거 보고 있으면 나두 저런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꿈틀댄다. 시청률이 바닥을 치고 있어서 그게 좀 안됐어.-_-
3.
일원 2동 사무소 사람들, 좀 밥맛, 병맛이야~~
이게 정이 있다, 없다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개포 2동 사람들같지가 않다.
개포 2동 사람들은 거의 모두와 마주치면 인사도 하고 서로 '밥 먹었냐, 주말
잘 보냈냐'등의 말을 걸곤해서 금방 친해졌는데 일원 2동 인간들은 소개시켜
줄때만 건성으로 인사하더니 이후부턴 사람을 투명인간 취급한다. 사람이 오는지,
가는지... 뭐, 관심을 가져달라는 건 아니고, 나도 내 일만 하면 되니까 신경 안써도
되지만 사람이란 게 그렇지 않는 건데... 씁쓸한 기분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는 거.
게다가 내 뒤쪽으로 탕비실 길이 있어 그런지 인간들이 이쪽으로 왔다, 갔다 어찌나
신경이 쓰이는지 모른다. 일 외에 다른 거 하는 것도 눈치보이고, 암튼 정말 짜증낫!!
4.
새 앨범 내놓고 나온 동방신기, 이 자식들 좀 쩌네~ㅋㅋ
그전엔 얘들 누구임, 전혀 관심 없었는데 사실 얘네 알게 된 것도 그 유별난
팬들때문이었다. 미로틱, 그 뮤직비됴보니 얘들 남자로 거듭났드라.
근육을 키워서 옷도 막 풀어헤치고 웃통을 보여줘서 그런지 이모뻘되는
나에게도 남자의 체취가 마구 느껴지는 고다. 하악 하악~~
그래서 예전 노래들도 몇 곡 들어보니 노래도 곧잘하는 편이고 아이돌 그룹치고는
춤추면서 라이브가 제법되는 듯. 일본에서 활동하며 내 놓은 곡들 중에는 들을만한
노래도 몇 곡 있고, 하여 이번 기회에 동방신기가 달리 보였다. 멤버 각자도 나름의
개성도 있으면서 비주얼도 있고 시아준수나 영웅재중 같은 얘들은 노래도 썩 잘하더라.
특히, 영웅재중, 얜 생긴게 여자보다 더 이쁘게 생겼냐.-ㅁ- 근데, 이름 앞에 두글자
붙이는 건 뭥미? 호냐?@@ 니들이 작가냐, 화가냐...-ㅅ-;;
노래가사처럼 내가 요새 미쳐가는 건지 이 나이에 이런 얘들이 좋단다.
그리하여 내 홈피는 아이 갓 유~ 언더 마이 스킨~~ 노래가 흐르고 있다능~~
사진은 좀 웃겨서 퍼왔다. 최강똥집이라니~~ 아, 맛이 어떨지 궁금하고나.ㅋㅋㅋ
5.
여행은 언제나 세가지가 필요하단다. 시간, 돈, 건강
그러나 세가지는 언제나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적이 없다고 한다. 젊어서는 건강이
되고 시간이 남아돌 때는 안타깝게도 돈이 없고, 한창 일을 할때는 돈이나 건강이 되어도
시간을 낼 수가 없고 나이를 더 먹으면 돈이나 시간이 되지만 건강이 안 되고...
그러니까 여행이란 결국 세가지 중에서 한가지가 빠지는 조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가장 내기 좋은 건 시간이라는데 여행을 미치게 좋아하는 내게 지금 필요한 건 뭘까.
돌이켜보면 늘 어떤 핑계로 주저않게 된다. 무슨 연유인지 몰라도 점점 생에 대한 미련이
없어져서 그런지 다른 건 몰라도 가고픈 곳은 다 가봐야지 한다. 추억은 끝까지 안고 가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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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adwalk | 오늘 배경음 듣고 똥방신기? 하며...놀랐는데 이유가 있었군요...ㅋㅋ...애들을 이뻐할래두 팬 애들이 넘 쥐랄이라 보기 싫터라구요...최강똥집 완전 궁금하네요...^^....거기 사람들 많이 심하다...근데 좀 공무원들이 글타고 하더라구요.저도 조금이나마 몸소 느껴 보았죠...텃새랑 왕따가 최고 심한곳 같아요...왜들 그러는지..흐미~...언니 말대로 시간이 있으니 돈이 없고....돈이 별루 없는데도 홀연히 떠나는 사람들의 용기가 부럽습니다.....날씨는 갑자기 왜이리 추워지는지...더 쓸쓸해지네요.....ㅠ - ㅠ |
10/15 08: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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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웃기지?ㅋㅋ 마저, 동방신기는 팬땜시 욕먹는 것 같어. 기네스북에 올라가믄 뭐하냐, 카시오페아인지 팬클럽얘들이 개념을 카시오페아에 두고 왔는데. 쩝~ 이 곳, 이래저래 분위기가 좀 그래. 안좋아~ 원래 날이 추워지면 서글퍼지고 막 그러자너. 나두 이것 저것 재지않고 과감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부러워~ -_- |
10/15 1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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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lybrown73 | 언니도 과감하게 행동하는편이야 ,,,언니를 부러워하는사람들 많을겨 |
10/16 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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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 보이냐?^^; 근데, 날 부러워하는 사람은 전혀 없을 것 같은데... 지금껏 뭐 하나 이뤄놓은 게 없는 걸.T_T |
10/16 1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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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lybrown73 | 멀 꼭 이루어놓는다고 행복한건 아니지 언니 부러워할만 구석이 많은 사람이야 스스로 뿌듯해하고 살아 근데 음악좀 바꿔봐 시끄러 |
10/16 1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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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케 생각해주다니 좀 위로가 된다.^^ 뿌듯해하는 건 도저히 못하겠지만...ㅎㅎ 많이 시끄럽냐? 요샌 동방신기가 대세여~ 난 아직 아이돌의 감성을 가지고 있는 건가?ㅋ |
10/16 2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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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wlife | 저도 동방신기 좋아하는데...저는 유노윤호가 젤로 정이 가더라구요..성격이 좋아보이더라구요..그래도 보면 기쁜이는 영웅재중..아무래도 꽃미남 밝힘증은 사라지기 멀은듯하네요..아직도 이쁜 남자봄 너무 행복하다는..ㅋㅋ |
10/17 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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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ungeunr | 친구....다운된 감정은 동방으로 업할려는거?? 나이가 중요하냐고 하긴 하더라만 대한민국에서 나이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없는거 같으다..내가 뭘 좋아하고 잘할수 있는지를 빨랑 알았으면 좋게다...설마 관뚜껑 닫을때 알아지는거 아니겠지 |
10/17 1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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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원 - 아, 글쿤~ 나두 이쁜 재중이가 끌려~ 유노윤호는 남자답고 시아준수도 귀엽고, 멤버 각자의 매력이 있는 것같어. 나두 그랴~ 알흠다운 것들은 남녀노소 막론하고 다 좋아해~ㅋ_ㅋ |
10/17 1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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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 - 응, 역쉬 친구는 날 꿰뚫고있구먼~ㅎㅎ 아싸~ 언 더 마이 스킨~~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건 걍 광고카피에 불과하다능. 헉, 너의 마지막 글귀는 완죤 호러다. 무섭고나~ 진짜 그럴까봐.ㅠㅠ 그나저나, 오늘은 유가환급금때문에 머리에 스팀나 돌아버릴 것 같아!! |
10/17 16: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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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dy7200 | 큭..나두 요즘 팼떠에 나오는 애들보고 좀 관심을 가졌는데..ㅎㅎㅎ 글고..요즘 드뎌..책을 읽고있다..터키여행기..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이거 읽으면서..나두 울애들데리고 용감하게 여행을 떠다보고싶지만...역시나..안된다..ㅋㅋ 돈도없고..시간도없고..건강은? 머 그럭저럭... |
10/21 1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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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dy7200 | 너..내가 볼땐..부러운거 무지 많은데....ㅋㅋㅋ 우리..11월이나..12월에..바람이나 쐬러가자..가까운데로~~~^^ 겨울여행이 하고잡다..ㅋㅋ |
10/21 1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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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하이루~~ 저번에 올팍에서 못봐서 마니 아쉬웠떠.^^ 동방아덜 4집 내놓고 관심갖는 사람들 많드라구. 나두 그렇고..ㅋㅋ 나두 몇년째 터키여행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가는게 참 힘들고나~ 꼭 가긴해야되는데... 바득바득~ 나름 자유롭게 사는 거?ㅎㅎ 그래, 겨울여행 꼭 갈 수 있었으면 좋겠고나~~:) |
10/21 1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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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g2 | 여행은 언제나 세가지가 필요하단다. 시간, 돈, 건강.... 공감 100% |
10/23 2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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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 200% |
10/24 1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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