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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내 작은 우주

hit : 175 date : 2008-12-16 17:14:12

앤드류스 에그타르트 안국점
저녁에 문닫는 곳이므로 주말에 찾았다.

먹음직한 자태로 누워있던 에그타르트 하악하악~~

생각보다 좁은 곳이었다.
에그타르트 굽는 냄새때문에 안에서 먹기에 좀 곤욕일 듯.

그래서 포장해 카페에서 먹기로 하다.

삼청동 초입의 카페팩토리에 들어가 상자를 내놓았다.ㅎㅎ

에그타르트를 먹을 생각에
수줍어하는 친구.ㅋㅋ

한상자에 5개가 들어있다.
커피와 찰떡궁합이다.

매우 맛있었다.^ㅁ^
부드럽게 혀끝을 녹아드는 계란의 맛!
가격만 착하다면 자주 먹고싶을 정도였다.

영화 <렛미인> 볼까 하는 생각에 종로바닥을
쓸었으나 상영하는 극장이 없더라.-ㅅ-
오늘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중앙시네마 한 곳 뿐이었음.
혜영이랑 합류하여 저녁먹으러 '요기'에 갔다.

요기는 홍대에서 유명한 분식집인데 인사동점도 생겼더라.

오뎅우동과 납작만두, 그리고 떡볶기를 시켰다.
떡볶기가 지존으로 맵다고 누군가 포스트에 써놔서
시키고 후회했는데 다행히 많이 맵지 않았다.

요기의 유명한 메뉴 중 하나는 이 납작만두.
맛은 모두 나쁘지 않은 편이었으나,
주방의 털보아저씨와 계속 눈이 마주쳐 심기가
나빠진 혜영이가 다시는 오지 말자고 함.^^;

그리고 던킨에서의 티타임.
얘들은 왜 뚜껑이 열렸는가 의뭉스러워 찍음.
하긴, 요새 사회분위기가 뚜껑 안 열릴 수 없겠다만,,,

그리고 우리들.
에크타르트 먹는 임무를 완수한 날이었다.
임무를 완수할 수 있게끔 함께해준 친구여, 쌩유~

rozine

쓰르르릅..... 맛나겄우~~~ 윤기가 촬촬....... 납작만두는 나도 먹어봤,,,,, ;;ㅁ

12/18 10:46

jjungeunr

마죠...가격만 착해준다면 자주 먹어줄텐데~~~ㅜㅜ 머리 왤케 기름져 보이지???

12/19 13:18

지니 - 아, 사진보니 나도 침 질질~~ 납작만두는 떡볶기와 궁합이 맞드라.^^ 정은 - 쬐그만 것이 비싸면 반칙인데 말이얌. 아녀, 윤기있는 머릿결인거여~ㅎㅎ

12/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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