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내 작은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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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207 date : 2009-02-12 00:04:08
작성자 :    
제목 :    카페순례기 - 1974 way home
홈페이지 :    http://www.afolia.com.ne.kr

나도 여자인지라, 흉흉한 뉴스 덕분에 저녁에 외출하는 게 꺼려지는 요즘이다.
뭐, 그렇다고 약속도 많지않은 나,이지만... -ㅂ-
세상이 무서워져서 포스팅 할 일도 줄어든다는 (그 전에는 많이 했냐?-.-)
결론(?)에 다다르니 이거 어쩐지 우울해지는데... 음...+_+
아무튼 이날은 작정하고 사진찍으러 나갔으므로 포스팅에 들어간다.






간만에 만난 혜정이를 데리고 평소 찜해뒀던 카페로 고고씽~








가로수길에 새로 생긴 1974 way home은 와인북카페를 표방한다.








벽면에 이런 깔끔한 나무 책장이라니. 참 좋다.
나중에 활용해봐도 좋을 인테리어같아.^^
요새 우드 인테리어소품에 팍 꽂혔음.








이 곳, 생기지 얼마 안됐는데 은근히 소문이 나서 CF도
찍고 잡지책에도 나오고 행사도 많이 하는 편인 것 같더라.








나는 이 날 커피대신 이 버니니라는 스파클와인을 선택했다.








맛은 이따 보기로 하고..................








혜정이는 쇼콜라쇼를 선택.
따끈한 우유와 스마일이 그려진 다크초코렛의 만남!
그리고 계산서에는 반갑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라는 메모를 써줘서 손님을 기분좋게 해준다.








탁자마다 있는 저 스탠드도 밤이면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 같다.













헤헤~~ 인증샷








이 날은 간만에 나의 로모도 델꾸갔음.
로모로도 몇 장찍었는데 어찌 나올까 궁금하고나~








이제, 와인 맛 좀 볼까나~








톡쏘면서 달콤한 맛이라서 부담없이 마시기 좋다.


















크지않지만 천장이 높아 좁아보이지않고 아늑한 분위기다.
손님또한 많지도 적지도 않아 딱 좋았더랬다.
시끄럽지도 너무 조용하지도않고... 그런 나긋나긋한 곳이었다.








<인연>이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뭐가 좋은지 실실 쪼개고있다.-ㅅ-
혜정이는 간만에 보는 내 카메라로 놀고 있는 중이고...^^













혜정이도 와인 한 잔 마시려는 순간이다.














오~ 이런 사다리가 있는 책장이 집에 있음 얼마나 좋을까.
하염없이 부러워하면서 무슨 책들이 있는지 보고 있다.
혜정이는 여전히 카메라로 날 찍으면서 노는 중.ㅎㅎ
그리고 들고와서 읽은 책은 이토 준지의 공포만화 '소용돌이'








10시 조금 넘어서 나왔다. 저 알바오빠, 친절해서 넘 좋았음.
사진찍는다고 정신없이 휘젓고다녀서 미안했다.
우드도어에 외관도 하얀프레임이 예쁜데
(때문에 낮에 찍어야 더 예쁘게 나올 듯)
디카배터리가 나가서 카페입구 사진은 로모로 찍었다.








잘 있어~ 또 올께. 맘에 들었거든~ :)
다음엔 커피마시며 책도 많이 보고 와야지.
가로수길은 제대로된 (순 고급 레스토랑, 바) 밥집이 없어서
그렇지 이것만 해결된다면 카페때문이라도 자주 찾고 싶은 동네다.
  jjungeunr오늘같은 날 이런곳에서 향기 좋은 커피한잔으로 친구와 보내고 싶다^6^ 02/13 12:17 x
  roadwalk우와~ 사진들이 죽음입니다. 사다리도 있는 책장...완전 갖고 싶어요....분위기도 좋코.....저런곳을 보면...언젠가부터 주인장들이 부럽네요...나이가 들어서 일까요...ㅠ - ㅠ 까페 이름도 너무 좋네요.... 02/13 12:41 x
  adel정은 - 응, 나두~~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친구랑 두런두런 얘기나누고 싶소~:) 정현 - 땅큐~ 나역시 저 책장 완죤 꽂혔쓰. 저런 카페 하나 하믄 월매나 좋을까. 나두 드는 생각! 저 카페명, 일본 뮤지션인 몬도 그로소의 곡명에서 따온 것 같더라구.^^ 02/13 15:08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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