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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내 작은 우주

hit : 187 date : 2009-04-21 20:45:54

작성자 :
제목 :	계속되는 홍대 나들이 - 고엔, cafe mobssie
홈페이지 :	http://www.afolia.com.ne.kr

사진을 너무 늦게 올려 함께한 소영이에게 먼저 미안함을 전하며 시작.

소영이가 가고싶다면 일본음식점 고엔을 찾아 돌고 돌고~~
한참을 헤멘 끝에 찾아낸 고엔. 소영이는 지쳐서 다른 데 가자고
했으나, 결국 찾아내고야 만 것이다. 헤멘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끝까지 가야한다. 비록 목적지가 별로여도 실망하는 건 그 다음 문제.
맛탱이 간 카메라인 줄 모르고 필름이 남아 가지고 간 큐엘이로 찍음.

고엔 입구

벅찬 마음으로 자리에 앉는다.^^;;

그러고보니 음식사진이 하나도 안 나왔... 어쩔거야.ㅠㅠ
음식도 맛있는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교자는 좀 기대를 했는데...

이런 분위기. 소영이가 내 사진 퍼간다했는데 요꼴로 나와 할말이 읍따.-ㅅ-;;

섹쉬 소영이

흔들리는 me. 점심먹고 이내 나왔다.
소영이는 실망했는지 홈피에 안 와도 되는 곳이라고 했다능~ㅋㅋ

그리고, 카페 <몹시>에 가기위해 다시 거리로 나왔다.
요즘 제일 맘에 드는 큐브자동차 한장 찍고...
몹시카페, 언젠가 정현씨에게 위치를 들어 대충
알겠다싶어 Aa뮤지엄카페 쪽으로 갔는데 아니었다.
<몹시>는 카페 프린스 가는 골목 쪽에 있었다.

아무튼, 점심먹는 거 소화시킬겸 돌아다니는데
발견한 인테리어 소품샵 <꼬끄에꼬송> 들어가본다.

이 사진은 그래도 분위기가 괘안타.
일본 잡지사진 느낌. 나만의 생각?ㅋㅋ

인테리어에 관심많아 들어갔더니 소품들이
무척 비싸더라. 구경만하고 나올 수 밖에...-,.-;
소영이도 딴데보다 비싸다고 혔음.

드디어 몹시 카페에 도착.
여기 덕분에 빵집 <미루카레>도 찾을 수 있었다.
사진은... 흑~ 이쯤에서 큐엘이 레버가 빠져서
미루카레에서 찍은 사진도 날리고, 이후에는 아예
사진도 찍을 수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가...ㅠㅠ

오후 2시에 오픈을 하는데, 2시를 조금만 지나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카페다.
우리 역시 자리가 없어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고 나왔다.
연락을 준다는데 어디서 뭐하냐... '_'
예쁜 식물에도 관심이 높아져 꽃집에서 서성이고 있다.

어느 카페에서 그루밍 중이었던 고양이를 발견.

갈 곳도 없고 날씨는 좋아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소영이 카메라로 이러고 놀았음.ㅎㅎ

콧평수 빵~ 넓히고... 엽기사진.@@
30~40분 정도 기다리니 전화가 와서 카페로 부리나케 걸어갔다.

우리는 햇빛이 바로 들어오는 창가 바로 옆에 앉았다.

젊은 남자 두명이 있었는데, 알바인지 사장님인지...
요샌 워낙 젊은 얘들이 카페를 운영하는 곳이 많아서리 구분이 안간다.

입구도 내부도 푸른 색의 이런 분위기.
아주 작은 카페다. 테이블도 몇 개 안되고...

누구나 시키는 초코렛컵케잌과 커피를 주문했다.

소영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수십장이 찍힌다.
카메라를 연사로 해놓아서 한장만 찍어줘~하면
벌써 이십장찍혔다 소리가 나옴.ㅋㅋ

케잌과 커피가 나오기 전까지 계속 사진찍고 놀았다.

얘가 그 유명한 초코렛컵케잌, 잔째로 굽는 것 같았다.
맛은... 사람이 이렇게 많을 정도는 아니었다.
많이 달기때문에 블랙커피랑 먹는 게 좋다.

커피잔 크기 좀 보라~ㅎㅎ

사발커피는 연한 아메리카노의 맛

나갈 때 계산하면서 장사 잘 돼서 좋겠다라고 했더니 재료비가
많이 나간다고 그러더라. 초코렛 재료비를 말하는 건지?-_-a
소영이가 가고 싶었던 한 곳을 더 가려고했는데 위치를 제대로 몰라 못 갔다.
요기에서 분식먹고 헤어졌다. 소영이를 만나면 너무 많이 먹는다.ㅋㅋ

roadwalk

카메라가 속썩이지 않았다면 멋진 사진을 볼 수 있었을틴디 안타깝네요.ㅠ - ㅠ....일식집 분위기는 좋은데요...요즘 인테리어만 신경쓰고 맛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걸까요???...음.....그라고...몹시는 정말 몹시 실망입니다.....여기 블로거들 때문에 무쟈게 떴나봐요....제일 실망은 커피네요...저렇게 약한걸로 한사발은 사양요~ 저게 보리차지....ㅋㅋ

04/22 08:21

jjungeunr

커피잔 좀만 더 크면 헤엄쳐도 되것다...

04/22 09:48

sallybrown73

사진 흐릿하니 괘안네.......ㅋ

04/22 10:43

wind1hjl

오... 분위기.. 있는걸... 흐릿한매력

04/22 11:37

정현씨 - 나두 대따 안타깝게 생각해. 흐흑~~ 고엔, 분위기는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겠더라구. 요샌 맛보다 분위기가 대세인 듯. 아! 몹시의 커피는 저 사발커피만 있는 게 아니라 에스프레소 종류도 있는 것 같아.^^ 근디, 평일에도 저 정도라니... 다녀왔지만 이유를 몰겠다는...

04/22 13:31

정은 - 그치? 그래서인지 커피 맛도 맹숭맹숭... 위의 정현씨 말대로 걍 차 같어.ㅋㅋ 소영 / 정례 - 흐릿한 거 괘안아? 그런 분위기로 보여서 다행...ㅎㅎ

04/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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