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hit : 251 date : 2009-05-12 14:45:10 |
|
|
|
|
우리의 애초 계획은 바람쐬러 서울을 떠나는 것이었으나, 주말에 비가
오는 바람에 카페 순례를 했다. 상수동에 있는 '카페 플랫'에 갈 생각으로
2시 오픈에 맞춰 도착했지만, 가수 이한철의 팬미팅이 있다하여 들어갈 수 없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많고 많은 카페 중에서 하필 이 카페에서 팬미팅을
하는 건 뭐냐구~ 카페에서 일하는 남자얘가 팬미팅이 끝나면 연락을 주겠다고
하여 번호 남겨놓고 어딘가로 걸어갔다.
결국, 홍대쪽으로 왔음. 시간을 때우긴해야할텐데...-ㅅ-
이동식 카페(?) 다마스를 개조한 듯.
우리는 이것도 괜찮겠다며 뭐 그런 수다를 떨었다.ㅋㅋ
지나다가 카페 앞에 있던 고양이를 보고 멈췄다.
까약~ 저 멀리 바라보는 눈빛 좀 봐~
길냥이 같던데 저 흰 의자 밑에 고양이 사료가
있어서 먹고 있더라. 카페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지만 길고양이를 챙기는 것 같아 흐뭇했음.^^
우산쓰고 홍대 골목을 두리번거리다가
수제햄버거집 감싸롱을 발견하고 들어갔다.
분명 점심을 먹었는데 갑자기 땡기는 식욕이라니!
홍대에 갈때마다 지나치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햄버거를 먹게 되었다. 감싸롱버거가
맛있다는 말이 있길래 언제고 먹고싶긴 했음.ㅋㅋ
이 나무간판이 좋다.
감싸롱은 일하는 얘들이 많았다.
장사가 잘 돼서 일손이 많이 필요한 모양.
햄버거집이라 외쿡얘들도 있고...
무난하고 가장 많이 나간다는 감싸롱버거를 시켰다.
작지않은 크기라 나눠 먹어도 된다.
게다가 우리는 점심을 먹고 오지 않았는가.ㅎㅎ
햄버거사진을 열나게 찍는 나를 찍고있는 정은이.
안돼에!! 난 사진찍는 모습이 흉하단말여~~ㅠㅠ
자르시오~~
두동강난 햄버거의 모습. 맛있게 먹어줄께~ㅋ
햄버거를 냠냠먹고 인증샷도 한장씩 찍고 나왔다.
정은이는 눈감은 게 아니라 밑을 보고 있는 거임.^^
카페 플랫의 알바 넘이 3시 이후에 팬미팅이 끝날 거라고
해서 전화기다리고 있는데 핸드폰은 울리지않고...
감싸롱 옆 카페, 제이스 레시피
새로 생긴 카페같던데 유리창 사이로 보이는
인테리어도 괜찮고 나중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4시가 다 된 시간에 간 카페 플랫
음... 팬미팅은 진즉에 끝난 듯.
단발머리 알바넘, 왜 연락도 안 주냣! 혼나!!
여기 다시 찾은 우리도 참 웃김.+_+
아니.. 여기가려고 했던 내가 웃긴거지.
뭐, 대단한 곳이라고... 그래도 여기 가려고
온 거라서... 커피 값은 착한 편이다.
이 카페에 오고 싶은 이유 중 하나임.^^;
사람도 많지 않고...
자리에 앉자마자 사진찍으러 돌아다니다.
우리의 자리, 둘 다 자리를 떴을때 찍음.ㅋㅋ
정은이가 지하철에서 만났다던 부케 언니.^^
주방도 깔끔한 편이고
쥔장은 일본 출장을 가서 남자 알바들이 꾸리고 있었다.
내 방에도 이런 거 하나 걸어두고 싶고나~
이 인형, 정말 귀엽다.
소니엔젤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 작은 인형이 비싸더라.
안 비싸면 하나쯤 갖고 싶다만... -_-
찍을 것들 참~~ 많죠잉~~
일본에서 들여온 아기자기한 잡화, 소품들이 많다.
위의 소품들은 모두 판매 중인 것이다.
그 밑에 것들은 장식용 초밥. 맛나 보인다.
우리는 커피만 마셨다.
딴 거 먹고싶어도 배불러서 못 먹음.ㅠㅠ
커피를 담은 이케아컵, 나도 있는데...ㅎㅎ
비오는 날씨였지만 오후였는데 완전 밤 분위기로 나온 사진
이게 다 저 작은 조명등 때문이었다는...@@
그래도 분위기가 나름 괜찮아보여서... 눈감은 사진도...ㅎㅎ
이건, 조명등을 끄고 찍어서 둘다 제대로 나와 주심.^^
정은이와 난 입구의 저 나무문을 좋아했다.
우리 앞 쪽으로 언니 둘이 와서 저 딸기토스트를 시킴.
사실, 저 토스트 혹은 플랫밀을 먹고 싶었다는...-_-
아쉬운 마음을 도촬 사진으로 달래본다.
상수동에 뚝 떨어져있지만 이 카페의 인기를 반영하듯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도 많이 오더군.
친구와 나는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왔다. 그림도 그리고...
연락 안 줬다는 알바놈이야기가 주된 내용.ㅋㅋ
아, 되돌아보니 우리가 쓴 글이랑 그림도 사진찍어 올걸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포스팅하면서 보니 또 다시 웃음이 터져 나온다.ㅋㅋ
|
|
|
|
|
| roadwalk | 제가 언니께 말씀드리려던 까페가 여기인것 같아요....ㅋㅋ...역시 저보다 정보가 빠르시군요....감싸롱 햄버거는 정말 맛나나요??? 가격 대비요...저도 지나만 다니고 항상 햄버거 없다는 간판만 봐서리 심히 궁금합니다여....ㅋㅋ |
05/13 08:23 |
x |
|
|
| jjungeunr | 지금 생각해도 웃긴다....커피을 마시기 위해 간건지 그 까페라서 간건지~~ 아마도 커피보단 까페때문에 간거갔지...그 알바생 방명록 봤을까??? |
05/13 09:41 |
x |
|
|
| jjungeunr | 울 다시 가면 째려볼거 같아ㅎㅎㅎㅎㅎㅎㅎㅎㅎ |
05/13 09:43 |
x |
|
|
 | 정현 - 아, 그랬고나~ 이 카페가 은근 많이 알려졌더라구. 요샌 블로거들이 많아서 좀 괘안은 카페들은 블로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아. 감싸롱버거는 음... 아주 맛있는지는 잘 몰겠어. 가격대비 그럭저럭... 그래도 수제버거니까. 내 입맛이 이상한 건지, 이름난 음식점의 음식을 먹어도 그렇게 맛있는지 몰겠더라구.^^;; |
05/13 10:59 |
x |
|
|
| | 정은 - 그치? 아, 웃겨...ㅋㅋ 그 카페여서 간게 맞는 듯. 커피야 어디서고 먹을 수 있는 거였잖아. 알바든 쥔장이든 손님이든 봤을거야. 보고 얼마나 웃겼을까나. 그림까지 그려서 누군지 알수도... 으하핫~ 다시 가면 변장하고 가야되남?ㅋㅋ |
05/13 11:03 |
x |
|
|
| sallybrown73 | 언니 내가 접때 만나서 가자던 카페 여기였자나 그떄 헤매다가 말았던거 같은데 ,,컵엔플레이트나 여기둘중 들렀다집가자고 했자나 ,ㅎ |
05/14 09:09 |
x |
|
|
| | 웅, 그땐 찾기가 좀 그랬지. 상수역에서 내리면 가깝더라구. 글고 우리가 홍대에서 헤맨 곳은 컵엔플레이트였던 것 같아. 사실 그땐 좀 서로 좀 지쳐서 포기한 것도 있고...ㅋㅋ |
05/14 10:52 |
x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