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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내 작은 우주

hit : 220 date : 2005-06-09 14:12:33

작성자 :
제목 :	올림픽공원에서의 싱그러운 하루
홈페이지 :	http://www.afolia.com.ne.kr

6월의 첫 주말, 멀지 않은 올림픽공원으로 오랫만에 외출을 했다.
감기로 좋은 5월을 날려버리고, 여름의 서막을 알리는 6월부터는 올해 끝까지 건강하자!
이것이 요새 내 모토라는... 제발, 더이상은 아프지 말지어다. -_-
올림픽공원에서 다음과 같이 보냈다. 사진은 디카와 로모를 사용했다.

몽촌토성역에서 만나 올림픽공원에 도착. 입구인 인라인 타는 곳을 지나 호수를 끼고 걸어 들어간다.

올림픽공원 안으로는 신록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아주 오랫만에 얼굴을 보여준 충의. 그녀의 딸 의영이와. 의영이는 곧 동생이 생긴다.^-^

5월부터 초여름까지 피는 꽃, 장미가 어디든 흐드러지게 피어 카메라로 담아봤다.

좀 가까이에서... but, 거리가 좀 안맞은 감이 있다. 로모는 아직도 좀 어려워. --;

더 가까이... 디카 사용

아주 가까이... 접사모드

장미꽃 앞에서 단체사진.

나는 솔로사진. ㅎㅅㅎ
한참을 걸어, 드디어 나무를 찾았다. 올림픽공원으로 장소를 잡은 이유가 바로 나무 때문.
대체 무슨 나무길래, 그렇게 나무 타령을 하느냐 할지 모르겠다. 보면 안다. ^^;;

짜짠~~ 이 나무다. 나를 위시해 우뚝 서 있는 이 한그루의 나무를 보고 모두
놀라워하고 신기해했다. 내경우, 사진동호회에서 사진으로만 접했는데, 막상
직접 내눈으로 보니 더 새로운 느낌이었다.

계속 보면 알겠지만, 이 나무 사진 무척 많이 찍었다. ^ㅁ^;

이제부터는 나무와 함께 찍은 인물사진이 이어지겠음. ^ㅅ^
사진 찍는다며 미송이는 제쳐두고 선방으로 달려온 미남. ㅋㅋ

미남이 한장 더.

현심

정례

정례와 현심

왼쪽부터 정례, 현심, 미남

아~~ 예뻐!! 미송이의 표정과 배경이 느무느무 이뽀 이뽀!!

새들도 날라가고... 평화로움...

샤라라라~~ 몽환적인 분위기도 연출해보고...

수현이 작품. 나무와 나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사이.. .? -,.-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보리밭이 있었다.

사진으로만 본다면 시골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

데이트코스로도 괜찮을 것 같다.

로모로 찍은 나무 사진은 또 다른 맛이 있다.

느낌 좋은 사진이 나온다. 인위적이지 않은...

수현에게 거리 재서, 뒷배경이 나오게 찍게 하려고 코치한 보람이 있군... ^^;

보리밭이 있어 더 좋았던...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은희가 서있고... 포즈, 진짜 어정쩡하다. --,--

도심 한복판에서 보리밭을 볼 수 있는 것도 이채로운 일인데, 그 모습이 참 포근하다.
그 위에 누우면 푹신거릴것만 같다.

수평이 안맞다. 포샵으로 조정할까하다 귀찮아 그냥 올린다. ^^;;

허수아비와 함께한 수현

허수아비가 보이는 풍경. 이 사진 맘에 든다. ^^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날씨가 좋지 않았다. 간간히 비도 흩뿌렸고...
그러나, 그 덕분에... 구름이 태양을 가려줘서 그리 덥지않게 공원을 다닐 수 있었다.
예전에 올림픽공원을 몇번 와봤어도 호수가 있는 곳까지만 보고 갔었다.
정작 좋은 곳은 보지 않은 셈이다. 역시 알아야 좋은 곳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내 주위를, 그대들 주위를 유심히 한번 둘러볼 일이다. 혹여... 예전에는 미처 알아보지 못한
숨어있는 아름다운 장소를 찾게 될지도 모를 일이니... *^~^*

<보너스사진>